상병인가 병장때 쯔음인가?
행군때 거리가 좀 길어서 중대장이 가라 군장 싸도 상관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애들은 그냥 박스만 채우고 물도 적게 채울때
전 군장 안에 포카리스웨트랑 게토레이 PT병 등으로 꽉 채워서 갔습니다
절반 지나고 나니 전부다 힘들어 죽으려 하더군요(물론 저 역시 배로 힘들었습니다)
그때 가지고 간 음료수 병사 간부, 장교 할거 없이 전부다 나눠주니
너나할거 없이 생기가 넘치더군요
나눠주기 전까지는 힘들고 내가 왜 사서 고생을 하나 했지만
나눠주고 나서는 뿌듯하더군요 간부들이나 후임들도 절 보는 눈빛이 약간 달라졌구요
다른 분들은 이런 일 없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