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자를 깠더니 패왕 3일이 나왔습니다. 키우던 63메카 템이나 맞춰줘야지하고 경매장에서 아사프로우 세자루사고 겨우 10강 띄웠습니다. 세 개 연속으로 질렀는데 다 터지네요. 오기가 생겨서 이번엔 그냥 10강짜리 아사프 두 자루와 11찢면허 두 개 사서 강화기 돌렸습니다. 다 터졌습니다. 이때부터 이성을 잃기 시작해서 캐릭터들의 돈을 메카닉으로 전부 끌어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경매장에서 3강 메볼, 노강 메볼 두 자루를 샀습니다. 두 자루 10강띄우는데 돈 부족해서 빙결사 아바타 급처로 꾼한테 팔아버리고 1000만원 넘게써가며 둘 다 10강 띄웠습니다. 제물 무시하고 한자루 지르니 터지더군요. 나머지 한자루 넣고 소리끄고 던파화면 내린다음 간절히 빌었습니다. 5분뒤쯤 창 올리니 터져있더군요. 지금 그플 레압셋, 메카닉 극화셋, 이그니스, 퇴마사 압타셋 전부다 잠금해제 시켜놓았습니다. 3일뒤에 전재산으로 뭐라도 해보고 접을 생각입니다. 지금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정신도 없고..불과 한시간전쯤만 해도 이계 뛸 생각에 들 떠 있었는데 얼마전에 디레이제 강화로 망하고..그래도 프레이가 남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레이까지 강화로 완전히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던파 몇년하면서 꾸준히 모아온 돈이 그냥 막 삭제되듯이 눈 앞에서 사라지니깐 아무리 게임이여도 정신적 충격이 굉장히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