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디씨에 가깝습니다.
게시판이 엄청나게 다양하고 게시판마다의 성격도(성향이라기보다는 성격) 다릅니다.
제가 예전에 가서 한국인임을 밝히고 대화해본 적이 있는데
넷우익이 달려들어서 총코 총코 거리면서 시비 거니까
어떤 유저가 "모처럼 친목을 도모하자고 찾아왔는데 바보 같은 넷우익 때문에
미안해지네. 한글 게시판 같은 곳은 좀 다르니까 거기 가봐" 라고 알려주더군요.
일베가 유명해지기 전에 디씨인사이드에 정치사회 갤러리나 연평도북괴도발 갤러리 같은 곳이
한국 넷우익의 중심이었지만 디씨 전체가 그렇지는 않았듯이(저는 그럼에도 디씨의 평균적인 분위기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2ch도 ㅇㅂ와 비견할만큼 막장스러운 곳은 아닙니다.
그리고 가끔 가봐도 넷우익이 아닌 유저들 사이에서는 넷우익은
'이상한 소리나 하는 바보들' 취급을 받는 걸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