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브가랑 모니터가 바꾸고 싶어서 브가를 먼저 바꾸기로 했습니다..
싸고 효율좋은 브가로 중고를 사기로 했지요 때마침 280x가 괜찮은 가격에 올라오더군요
280x를 사서 집에서 브가를 교체해봅니다 원래 쓰던 6870은 이제 누굴주나 오유에 나눔이란걸 해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요 ㅠㅠ
열심히 조립했더니 어? 컴퓨터가 안켜지네???
한참을 만지작거리다가 컴퓨터 기사아저씨를 부르니 브가가 맛이가서 메인보드도 맛이 간거라고 합니다 ㅠㅠ
결국 용산까지 a/s를 받으러 갔지요 정말 더운 날입니다 부산사람이라 용산역 옆에 백화점처럼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야 있는 매장이 용산전장산가 단줄 알았는데ㅡㅡ 정말 시장처럼 넓더군요 용산전자상가는..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a/s센터갔더니 라데온은 지금 재고가 없어서 혹시 더 낮은 모델 사던가 아니면 한달을 기다려야 교환이 된다고 하더군요
약간 낮은 그 모델 이름이 뭔가 물어보니 270x랍니다 아저씨가 내 브가를 280이라고 말하길래 이아저씨가 내 브가를 잘못알고 있나 한번 더 되물어봤어요 ㅠㅠ
결국 한달뒤에 받기로 하고 내 브가는 기나긴 수리여정을 떠났습니다
결론 겸 교훈은...맘 편하고 싶으면 신품사는게 낫다...
걍 돈 좀 더 보태서 380이나 살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