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전기자동차관련 글도 보고, 같이간 친구도 전기차를 빌려보자기에 전기차를 빌려서 3박4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전기차를 빌려볼까 고민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장점:
1. 싸다. 기름값이 없습니다. 전기충전소에서 충전을 하면 가득 체워도 디스플레이에는 몇천원?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그나마도 내는것 같지는 않네요.
2. 차가 신형이다. 전기차가 막 보급되고있는 단계이기에 차들이 대부분 신형입니다. 제가 탔던 아이오닉도 출고된지 겨우 2주 됐었다네요.
3. 출력이 좋다. 밟으면 밟는데로 쭈욱 나갑니다. 그러면서도 조용합니다.
단점:
1.충전소 찾기가 힘들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기 충전소가 많이 보급된 곳이지만, 그래도 일반 주유소보다는 조금 적은편입니다. 지도앱에도 잘 뜨지 않아서 일일히 안네 센터에 전화를 해서 충전소를 찾아갔네요.
2. 충전이 오래걸린다. 가득 충전하는데 약 40~60분이 걸립니다. 그럼 여행다니는 입장에서는 시간이 아쉽게 되죠. 그시간에 충전기 꽂아놓고 밥 먹으러 다녀오면 되겠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지라, 식당근처 충전소는 충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번 여행 내내 밤에는 충전을 위해 도라다녔던 기억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결론: 1박2일 단기여행, 한곳에서만 오래 머무를 여행자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