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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movie_4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n2
추천 : 1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03 23:40:43
워낙에 강한 메세지와 뚜렷한 스토리임에 의견이 갈리는 영화이므로 주관적인 제 의견만 올립니다.

2월 2일 17시 50분 계양 CGV에서 보았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재미가 있지는 않습니다.제 개인적으로 저는 도가니도 재미는 없었습니다. 
재밌는 영화가 아니니 재미가 있을리가 없죠.
그만큼 메세지가 강한 영화이고, 영화가 의도하는대로 분노하고, 통쾌하게 만드는 아주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재미있다고는 말하기 힘든 영화지요. 

웃긴부분도 있다고하는데..유머로서의 웃음이 아닌 헛웃음과 통쾌함에 뱉어지는 웃음이였습니다.
보는내내 제 속을 들었다 놨다 하더군요.
꽉 막히게 했다가 뻥 뚫어놓았다가 분노하게했다가 시원하게 했다가

오늘의 유머에서 부러진화살을 검색해보니 의견이 다분하더군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다. 김교수의 입장에서만 비춰진 영화이다.등등....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부분은 분명 김교수의 입장에서 보는 영화 맞습니다.
하지만..
액면 그대로 사건의 발단과 겉 줄거리는 분명 사실이였습니다. 마지막 판결까지도..
부러진 석궁의 증거물도 없고, 혈흔이 판사것인지도 밝혀내지 않고, 여러가지 정황들이 있는데도 조사를 안합니다.
그래놓고 4년 징역 판결 땅땅땅.

이래놓고 사법부는 억울하다?
이 영화가 사실과 다르다?

만약 영화가 사실과 다를경우 억울하겠지요.
만약 영화와 사실이 같을경우 김교수님도 억울하다는건 인정하나요?

얼마전 기사에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피고의 외모에따라 처벌이 달라질 수 있다."
보기좋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 못생긴 외모의 사람보다 처벌이 약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건의 끝은 법이 아닌 사람이 정한다는 것이지요.

사법부에 맞짱뜨겠다는 교수에게 감정이 하나도 섞이지 않고, 판결을 할 수 있을까요?
결국 그들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람이기때문에 자신이 그럴 수 있다는걸 알고 더 정직했어야 맞는 것입니다.


신문, 언론, 판사, 대학등등 빽과 돈에 휘둘리는 이 사회가 제대로 잡히기전까지 선진국(?) 아직도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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