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김창숙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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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대에 보낸다
아아, 우남(雩男) 늙은 박사여
그대 원수(元首)로 앉아
무엇을 하려는가
고금 선현의 일
그대는 보았으니
응당 분별하리
충역(忠逆) 선악 갈림길을
진실로 올바른 세상
만들려거든
우선 역적들
주살하라
생각하면 일찍이
삼일독립선언 때
남선(南善) 이름 떠들썩
많은 사람 기렸지.
이윽고 반역아
큰소리로 외쳐
일선융화 욿다고
슬프다 그의 대역
하늘까지 닿은 죄
천하와 나라 사람
다 함께 아는 바라.
그대 원수(元首)의 대권(大權)으로
차노(此奴) 를 비호터니
노제(路祭)에 임해선
애사(哀詞)를 보냈도다
충역 선악의 분별에
그대는 어그러져.
나라 배신 백성 기만
어찌 다 말하랴
이 나라 만세의 부끄러움
박사 위해 곡(哭)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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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성남만(北成南晩)
북의 김일성 남의 이승만
모두가 없어지지 않는 한
나라의 평화통일은 기대 못 한다
제국의 앞잡이여!
붉은 사냥개여!
민족을 기만하고
나라를 망치려는
너의 배짱은 그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