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비교적 오픈마인드이시지만.
유독 독서와 문화에 대해서는 막혀있습니다.
만화나 게임은 질색을 하십니다(음..)
만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ㅇ _ㅇ.
아버지 : 책을 사는건 좋은데 만화책은 그만 사라.
나 : 왜. 만화도 내가 좋아해서 사는건데.
아버지 : 만화는 저급한 문화잖니.
나 : 요즘은 만화도 하나의 문학으로써 취급해주고 가르치는데요?(디딤돌 문학 교과서에 '메밀꽃 필 무렵'만화 나옴)
식객처럼 도움이 되는 책도 있구용 ㅇ _ㅇ.
아버지 : 만화는 허구잖아, 소설은 적어도 실제를 바탕으로 지어내기라도 하지.
나 : 소설도 근본적으론 허구이구요. 거기에 들어가는 배경은 동서고금막론하고 들어가요. 판타지 소설도 그렇구요.
아버지 : 게다가 만화는 서로 싸우는 내용이 많아서 좋지 않단다. 90%정도가 그런 내용일껄.
나 : 그렇진 않아요 ㅇ _ㅇ. 폭력적인 만화가 없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그만큼 다른 종류의 만화도 많아요.
요리만화, 순정만화, 일상생활 만화, 스포츠만화 등등.
근데 이모의 경우에는 저랑 비슷한 의견을 말씀하시더군요.
뭐 = _= 어쨌든 살거지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