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꿀을 부르더라구요
레이나가 안나와서 산이가 랩하고 따라 불러줄수있죠? 하면서 마이크넘기는데
노래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외워서 레이나파트를 같이 부르는게 티비 넘어서까지 들리고 저도 따라 부르고있었는데
갑자기 산이가
"여러분 그거아세요? 이런 순간을 위해서 노래를 불러요"
하는데 저도 모르게 소름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때부터 산이씨 눈에 물기가 보이더니 노래 부르는 끝까지 그렁그렁
눈물이 아니라면 원래 초롱초롱한 눈빛인가...
여튼 제가 가수래도 내노래를 외워서 따라 불러준다면 제 평생동안 그순간을 잊지못할거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