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사상은 이론적으로만 보면 완벽에 가깝다고 봅니다. 모두 다같이 열심히 일해서 평등하게 나눠갖는거죠. 북한이 공산주의로 썩은게 아니라 공산주의를 이용해서 북한이 썩은거라고 봅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북한이 썩었다기보단 대가리들이 썩었지만 대가리들 썩은건 공산주의 택한 북한이나 민주주의 택한 남한이나 마찬가지네요.
[공산국가와 휴전중인 나라에서 위인전에 굳이 누가 공산주의자였다 라고 들먹일 필요는...] 우린 '북한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라는 나라와 휴전 중이지 '공산주의'라는 사상과 전쟁을 하고 휴전을 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많은 나라에서 자연스럽게 공산당이라는 정당이 존재해요.
그리고 헬렌 켈러는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회주의자였습니다. (공산주의 ↔ 자본주의 사회주의 ↔ 자유주의) 열렬한 사회주의자로서 헬렌 켈러는 일생을 통해 '여성 참정권'과 '사형제도 철폐', '아동노동 철폐', '인종차별 반대' 등에 매진했습니다.
일단 확실히 이건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할 부분인게, 헬렌켈러가 사회주의 추종자였던 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생각하는 공산당과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무슨 막시즘으로 세상을 붉은 깃발로 물들이려 했던 그런 열렬한 정치 추종자가 아니란 말씀입니다. 헬렌켈러는 적극적인 사회 운동자였고 윗 분이 언급하셨듯이 여성참정권, 아동노동철폐 등등 많은 사회의 문제를 장애인의 관점에서 열렬히 추진했습니다. 장애인인 그녀가 그토록 사회적으로 추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약자의 입장에서 움직였던 것에 이유가 있습니다 헬렌켈러는 공리적 사상에 입각한 사회주의 운동을 실시했던 것이지, 단순히 공산당 만세! 했던 빨갱이들과는 거리가 멉니다. 당시 사회상을 보더라도 급진적인 자본주의에 반발하여 이런 저런 사회적 운동이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던 시점이었구요. 모든 것을 떠나 장애인으로서 굉장한 자리에 오르시는 분을 정치적 의도라고 추측하며 깎아내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헬렌켈러가 사회주의자였다는 이야기가 나온건 우리나라에서 위인들의 삶을 조명할 때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에 따라 위인들의 삶이 표백된다는 것에 대한 지적입니다. 그리고 헬렌켈러의 사회주의 활동 경력을 보면 랍샤님 말씀처럼 그렇게 온건한 노선을 택한것도 아닙니다. 윗분이 올려주신 레디앙 기사에도 나와있듯(이걸 못보고 밑에서 근거내놓으라는 사람도 보이는데,) 활동과정에서 국제주의자(소위 막시즘으로 전세계를 물들이려 하는)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북한은 엄밀히 말하면 공산주의는 아니지않나요? 공산주의 슬로건을 내고 있지만 사실상 독재체제인데. 리얼 텍스트북 공산체제면 북한처럼 안되죠. 그리고 위인은 공산주의 믿으면 안되는 것 도아니고 현재도 아니고 과거인데.. 그렇게따지시면 공산주의 국가엿던 모든 나라사람들이 나쁜놈이엇겟군요.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안되죠.진심. 사람을 평가할때 그사람이 한일을 가지고 평가를해야지 그사람이 믿은걸 가지고 평가를 합니까 왜. 김정일이 나쁜건 그사람이 북한 사회 자체를 좀먹어서 그런거지 공산주의자라 나쁜게 아니죠. 권력을 남용하고 그런걸 까야지 믿는거 가지고 까는건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이래서는 카톨릭,불교 한테 믿는게 다르다고 꺵판치는 개독교 사람들과 뭐가다르죠? 믿는게 다르다고 까는건 진짜 한심..
그리고 헬렌켈러가 사회주의자였다는 게 오명?인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신기하네요. 헬렌켈러가 한 위대한 업적은 사회주의자로서 했던 여러 운동들인데 우리나라 편협한 시각의 위인전에선 전반부만 보여주고 마는 거죠. 장애를 극복한 것만으로도 위대하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남은평생을 희생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ㅠㅠ?? 작성자가 왜 소름끼치는 반전, 내 감동 물어내...라고 했는지 이해가 안 가는 1인...ㅠㅠ 왜죠??? 저도 설리반 선생이었다는 거 알고 깜짝 놀라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설리반이 헬렌같은 애들을 가르치려고 한 이유가 자기도 맹인이었는데 기적적으로 나아서? 였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유리가면에서 나왔던가....ㅎㅎ) 근데 왜 소름끼치는 반전이지ㅠㅠㅠ 왜 감동 물어내지ㅠㅠㅠㅠ 궁금해죽겠다
공산주의의 반대는 개인자본주의 등등이고 이것은 경제의 개념입니다. 민주주의의 반대적 개념인 군주제나 왕정체제 혹은, 독재정치체제 등등입니다. 이건 정치적 개념이군요. 배운지가 오래되어서 맞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개념입니다. 따라서, 공산주의 자체가 나쁜게 아니죠. 협동조합등등도 어찌보면 이 개념에 포함이 되니..
가끔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비교하시는데.. 그건 비교대상 자체가 틀린 것입니다. 정말 나쁜것은 독재죠. 독재.. 터놓고 독재당이라던지, 단합에 의한것이든 닭싸움에 의한 것이든지에 따른 독과점이라던지..
공산주의의 핵심은 공산, 즉 생산수단을 공공화 시키는데 있습니다 땅, 공장, 은행은 불로소득을 발생시키죠 월세받아먹는 할아버지? 일안합니다 이자받아먹는 고리대금업자? 일안합니다 공장의 사장? 자기가 일한것보다 돈 더 많이 받습니다 노동자들을 착취해서요 착취라고 하니 뭔가 나쁜말처럼 보이지만 원래 이래요.. 자본주의가.. 노동자들이 번 돈을 일부는 월급으로 주지만 일부는 사장이 가져가지 않습니까? 당연한 겁니다
마치 우리나라 중세시대 지주와 소작농을 보는거 같죠
이런 불로소득 수단을 가진 사람을 유산계급 즉 부르주아라 하고 그런게 없고 그냥 몸으로 떼우는 사람들을 프롤레탈리아라고 합니다
공산주의는 이런 불로소득 수단을 다 공공화 시켜버려서 그야말로 일하지않는자 먹지도 마는 세상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지주를 몰아내자 소작농 만세)
독제도 아니고 민주주의와는 상관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사유재산도 당연히 인정되죠(땅같은 생산수단은 안되지만)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하는데 그건 굉장히 과장된 면이 많고(가파른 경제 성장이 없는대신 경제 공황도 없습니다, 억만장자가 없는 대신 노숙자도 없죠) 원래 그걸 알기때문에 생산력이 월등한 산업화된 국가에서만 가능하다고 처음부터 계속 말해왔습니다 또 자본주의국가랑 정면으로 싸우면 소련vs미국처럼 질걸 아니까 전세계가 한번에 일어나야한다고 했고요(인터네셔널입니다)
공산주의가 망한건 공산국가가 하필이면 생산력 떨어지는 농업국가 러시아과 중국에서 일어났다는 것과 스탈린이라는 역사상 히틀러를 능가하는 희대의 개새끼와 스탈린 이후 중앙집권적이고 부패한 소련의 중앙정부 그리고 소련의 상대가 하필이면 최강국 미국이라는 사실이죠
ㅋㅋㅋㅋㅋ아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새 게시글을 올리는게 어떨까요??ㅋㅋㅋㅋㅋ 글 작성자분의 의도완 다르게 흘러가고있잖아요. 글과 관련된 댓글을 보고싶은데 산으로 가는게 명백하잖아요. 감동적인 내용인데 사상얘기나오고;; 사상얘기하고싶으면 다른 게시판에 새 글 써주세요;;
공산주의가 뭐가 나쁩니까 단지 이념차이죠 민주주의가 평등보다 자유를 우선시한다면 공산주의는 자유보다 평등을 우선시한다는거죠 애초에 공산주의가 망한 가장 큰 이유가 완변한 평등을 이루기위해선 모든걸 통제하는 사회계획가가 필요한데, 현실에선 이게 권력이 집중되다보니 썩을수밖에 없어서 망한겁니다 이념 자체로만 보면 공산주의 욕할 이유없습니다 심지어 요즘 우리가 그렇게 찬양하던 북유럽국가도 공산주의의 평등중시이념을 모방하여 수정자본주의쪽으로 노선을 굳혔죠
헬렌 켈러를 비롯해 마리 퀴리, 아인슈타인 등 사회의 지식인 층의 많은 이들이 사회주의 계열이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시장 자율에 맡기자는 이론은 폐기된지 오래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 체계는 자본가들 대농장주나 공장주 이익을 대변하는 체제였기 때문이지요. 자유라는 허울에 브루주아 계급들은 노동자들을 착취하였고 이에 반발하여 공산주의나 복지주의 같은 사회 체제가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많은 이들이 이를 지지했구요. 저는 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유럽-미주 대륙을 중심으로 교육, 강연, 모금 등 사회 활동을 하였는데 이후 냉전체제로 세계 구도가 잡히면서 많은 이들의 사회주의적 성향이 거세되어 알려지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공 교육 하에서는 실제 그들의 행적을 알기가 더 어려웠구요. 난 그들이 사회주의자인게 자랑스러운데 이런 글에 반감을 느끼는 이들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스버켓은 대단한 것 처럼 떠받들면서 이글은 불편하시나요? 이러한 기금 자체가 사회 운동이고 사회 활동입니다. 과거보다 더 세련되고 더 다양해진 것일 뿐. 현대 명사들이 아이스버켓을 한 것처럼 수백 년 전의 위인들이 똑같이 고민하고 활동해 왔습니다. 그것을 부정하고 무서워하는 이들이 더 안타깝네요.
일단 게시물 정말 잘봤습니다...!! 이글에서 정말 많은 걸 알게 되어서 좋고 감사하기도 해요. 근데...공산주의, 사회주의가 그리 나쁜 게 아니였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본문에 대한 덧글 읽고 있는데 분명히 몇번 공산주의 얘기 그만하자고 했고 사람들도 본문에 집중하자고 푸르딩딩 만들었는데 무시하고 계속 그쪽 얘길 하니까 진짜 답정너같고 ㅡㅡ '공산주의 나쁜거잖아 헬렌켈러가 공산주의자인 거 별로 안중요하니까 그만해! 기분나빠' 이래서 듣기 싫다고 하는거 아니에요...... 음. 이미 소나기가 며칠 퍼붓어진 뒤 개고, 무지개가 떠있는 곳에 와서 공허한 소릴 내뱉고 가는 듯 하지만 왠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가야겠어서 주절대다 갑니다...ㅜ
공산주의가 실패한거지 그 철학은 인간을 위한거죠 세뇌교육 받아서 공산주의하면 빨갱이 생각하는데,,,공산주의 사회주의 철학이 나쁜게 아니에요... 그걸 실행한 인간들이 나쁘게 써먹은거지,,, 뭐 잘 모르면서 반대주고 그러지 맙시다. 우리도 자본주의 안에서 부익부 빈익빈 겪고 있잖아요. 우리가 김일성 욕해도 칼 막스는 욕 안하잖아요...오유 하면 좀 대충 얕게는 알고 있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