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아는 동생이 있는데 언제올꺼냐고 물어볼때마다 11월쯤 갈거라고 했는데..

저희 아부지 8월 중순에 제주도로 휴가 다녀오시는거 도와드리다가 (라고 쓰고 전부다 준비해드렸다 읽는다)

급 삘 꽂혀서 영혼의 흐름대로 컴퓨터를 하다 9/2 내일 새벽에 갔다 9/4일 새벽 비행기로 오는 항공권을 예매해버렸지 뭐에요!!

너무나도 소중한 몇개 안되는.. 쪼닥쪽닥 쓰다 남겨둔 연차를 10월 말에 휴가로 왕창 쓸거라서 반차도 아까운 상황..ㅠㅜ 

그래서... 8시에 도착하고 바로 회사로 출근 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점심먹는 친한 대리님이 미쳤다며ㅋㅋㅋㅋㅋㅋ 근데 점심으로 먹게 우*해장국 포장해 오라고 하심ㅋㅋㅋㅋㅋ (둘이 도시락 싸다녀서요ㅋㅋ)

근데 이것저것 찾아보다 깨닫게 된건데 혼자가면 저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예약해둔 게하가서 저녁!!!! 단순히 저녁음식때문에 여길 골랐어요ㅋㅋ 노는분위기의 게하라 혼자가서 뻘쭘, 내외하는 성격이지만.. 

음식에 눈이 멀어 선택.. 근데 저녁음식으로 꽤 알려진 게하더라구요ㅎ

이제 하루일정이 지났을 뿐이에요ㅋㅋㅋㅋ

둘째날엔 아침일찍 일어나서 지미봉으로!! 올라가기에 거리도 짧고 정상에서 성산일출봉이랑 우도가 보인다더라구요~

내려와서 남원큰엉쪽으로 가는길에 가*름식당이란 곳에 가서 몸순대국으로 아침을 먹으려구요ㅎ (몸이 뭔지도 모르고 먹어본적도 없다는게 함정;;)

남원큰엉가서 어슬렁거리다 쇠소깍쪽 리*망고 가서 망고쉐이크를 사들고 섬*거로 ㄱㄱ 말고기버거를 먹을 생각이에요 +ㅠ + (물론 테이크아웃)

시간이 좀 걸린다면 주문해두고 올레시장 잠깐 구경하고 올거에요~

버거랑 망고쉐이크를 사들고 황우지해안가서 함냐함냐 하고 구경하다가 소화시키고 대평포구를 지나 레이*박스로 가서 당근케익도 먹을거에욤ㅋㅋ

(근데 저긴 빠질 가능성이 꽤 크네요.. 당근케익먹고싶은데.. 소화도 다 못할거같고 다른거 또 못먹을거같아서..)

이니스*리랑 *설록 구경갔다가 저*정원이란 카페를 갈거에요♥ (카페를 위해 저 두곳은 구경과 쇼핑도 아마..?)

카페가서 카스테라랑 우유먹고 앉아있다가 해변따라서 쭈욱~ 올라와서 이호테우 빨간말 보고 차 반납 ㄱㄱ

이 날은 아는 동생네서 잘거라 차 반납하고 고등어회나 갈치조림에 한라산 마실거에요 꼭!!ㅋㅋㅋㅋ

월요일엔 첫날갔던 해장국집가서 포장만 한다음에 김포로 컴백!!............. 출근이네요....

아!! 혹시라도 다니는 동선중에 여기 괜찮다 싶은곳 있으면 알려주세요ㅎ 계획은 바뀌라고 있는거니까요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