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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89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락에핀꽃★
추천 : 2
조회수 : 9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29 13:33:48
오늘 개강해서 학교 가고 있었는데
복학생이라 두근두근 대기도 하고 11학번들이랑 학교 다니려니 좀 겁나기도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교정을 지나고 있었어요
제가 원피스에 웨지힐을 신었었는데 웨지힐이 10센치였거든요 ㅠㅠ
걷다가 발을 접질러버린거예요
뒤에 남학생 둘이가 오고 있었는데 절 보고 풉 웃더군여
전 너무 무안해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울리지도 않는 핸폰을 보면서 가는데
걔네가 절 배려해줬는지 어쨌는지 먼저 휙 가더라구요 좀 그래도 고맙다고 생각했었는데
근데 걔네가 나랑 같은과....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강이라 수업오티 간단하게 하고 집에 일찍 올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려는데 아파트 쪽문이 있습니다
돌계단같은게 하나 있어서 거기를 딱 하고 올라섰는데
혹시 그 움짤 중에서 흑인?여자모델이 런웨이에서 워킹하다가 걷다가 발을 접질렸는데
그 상태로 계속 접지르면서 워킹하다가 결국에 넘어지는.. 그 움짤 아세요?
그것처럼 똑같이 고대로 했어요 ..
아파트 정자에 할머니 두분과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계셨고
제 뒤엔 어떤 아주머니께서 차를 주차하려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평소 목소리 크기보다 더 소리 커지는거 아시죠 .
엄마야 아파 죽겠네 아씨 아퍼
라고 동네방네 크게 말해버렸어요
아 쓰고 나니 재미없네요
이건 그냥 자려고 누웠는데 허공에 하이킥 할 일이네요.
너무 오랜만에 챙피한 일을 당해서 대낮부터 소맥 한잔 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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