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 바티스타 (Denny Bautista) 프로필 - 생년월일: 1980년 8월 23일 - 신장: 198cm 체중: 86kg / 우투우타 - 출생지: 산체스 (Santo Domingo), 도미니카 공화국 - 특이사항: 페드로 마르티네즈(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모계 육촌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정승진)는 7월3일(일)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 투수 데니 바티스타(Denny Bautista,31세)와 잔여기간 총액 150,000$에 계약을 체결했다. 데니 바티스타는 정통 우완투수로 198cm 높은 신장과 최고 152km/h, 평균 149-150km/h의 빠른 볼을 소유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131경기 223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88 11승 1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바티스타는 ‘한국 무대에서 뛰게 해준 한화 김승연 구단주께 감사하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내 자신과 팀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티스타는 7월 5일(화) 오후 5시30분 KE2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선수등록 철자를 마친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티스타 투구폼 야구팬의 영입평가 출처 : http://blog.naver.com/mdsloved_rb 또 한명의 낯익은 선수가 한국땅을 밟게 되었네요..지난 시즌 자이언츠의 경기 후반 심심찮게 마 운드에 올랐던 대니 바티스타가 그 선수입니다..개인적으로 봤을때 한국에 온 역대 용병투수 중 스터프로는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로 생각되고, 적응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화의 선택이 그 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로, 강력한 포심과 하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투피치 피처입니다..포심 은 대개 95마일 전후를 기록하고 최고 97~8마일까지 던질수 있는 투수이죠..슬라이더 역시 대개 88마일을 형성하고 최고 90마일까지 찍을수도 있습니다..80마일 중반대의 체인지업과 슬러브를 구사할 수도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고, 그날 포심과 슬라이더의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대 개 구사 비율은 포심:슬라이더=8:2 정도를 형성합니다.. 09시즌 피츠버그에서 뛰다 방출되고 자이언츠의 마이너에서 시작한 바티스타는 5월7일 메이저에 콜업이 됩니다..처음 두달간 거의 승패가 갈리는, 그것도 지는 경기에 나섰지만 5월 9경기 11과 1/3이닝 6피안타 11사사구 19삼진 방어율 1.59, 6월 9경기 13과 2/3이닝 9피안타 6사사구 13삼진 방어율 2.63을 기록하며 7월부터는 서서히 불펜에서의 비중이 높아지게 됩니다..하지만 코칭스텝 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갓 지난 8월 4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메이저에서 자리를 잃게 되죠.. 가장 최근인 지난 시즌의 성적을 살펴보면 33과 2/3이닝 25피안타 30사사구 44삼진 2승 무패 방어 율 3.74 WHIP 1.54입니다..성적에서도 뚜렷히 드러나듯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죠..9이닝당 11.76개 의 삼진을 기록할만큼 강력한 구위를 가진 반면, 이닝당 하나에 가까운 사사구가 걸림돌이 되었 죠..그 많은 사사구는 결국 투구수로 산출되어, 지난시즌 이닝당 투구수가 스무개에 가까운 19.5개 를 기록했습니다..통산 투구수 역시 이닝당 18.5개로 너무 많은 편이죠.. 하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장점을 바티스타는 지니고 있습니다..우선 좌우타자 상대로 불균형이 거 의 없다는 점을 들수 있죠..지난시즌 49명의 좌타자를 상대해 피안타율 .204 피장타율 .306 73명의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205 피장타율 .342를 기록했습니다..기록에서 보이듯, 오히려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고, 이것이 지난시즌의 일시적인 기록으로 의심할수도 있지만 그것을 지난 3 년간으로 확대해도 좌우타자 피안타율 편차가 2리밖에 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들수 있습니다..지난 시즌 .205의 피안타율과 .328의 피장타율을 기록했지만,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시엔 피안타율이 .114, 피장타율이 .136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이를 지난 3년간으로 확대해도 .258의 피안타율과 .401의 피장타율이 주자 가 득점권에 있는 위기상황에선 .171, .241의 피안타율과 피장타율로 크게 낮아지는 모습을 확인 할수 있었죠.. 물론, 한국야구에 적응이라는 선결과제가 있고, 많은 사사구와 투구수라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지 만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땐, 한화에 분명 큰 동력이 되줄 것으로 보여지네요..특히 지난시즌 트레 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에서 우완 셋업 라몬 라미네즈를, 피츠버그에서 좌완 스페셜리스 트 하비에르 로페즈를 데려오면서 8월에 자이언츠의 한 자리를 잃게 되었지만, 그전까지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불펜진을 자랑하는 자이언츠의 불펜 한자리를 3개월이상이나 차지하고 있 었다는 것은 이 선수가 어떤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우리나라 팀과 비교해 보자면, 자이언츠의 불펜은 한국의 삼성불펜과 비슷하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 다..클로저 브라이언 윌슨을 필두로, 카실라, 로모, 아펠트, 모타, 런즐러 등 쟁쟁한 불펜진이 자 리하고 있죠..거기다가 지난시즌 라몬 라미네즈와 하비에르 로페즈까지 더하며 철벽 불펜을 자랑 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가르시아를 데려오면서 장성호-최진행-가르시아의 남부럽지 않은 클린업 트리오를 갖추 고, 강동우 선수가 리드오프 역할을 단단히 해주면서 타선의 짜임새를 갖추게 되었죠..대니 바티스 타도 그와 같은 효과를 누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선발진은 어린선수들의 두드러진 성장으로 류현 진-김혁민-양훈-안승민-장민제의 5인 선발로테이션을 갖췄지만, 불펜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했죠.. 박정진 선수가 지난시즌에 이어 불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등판간격과 투구이닝이 너무 불 규칙한데, 이것은 결국 시즌 후반가면서 큰 체력적 부담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박정진 선수가 무너 지면 불펜 전체가 무너진다해도 과언이 아니고, 불펜의 붕괴는 선발로 부담이 전가되면서 팀 전체가 흔들리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최근 들어 좌완 마일영이 살아나고 있고, 전체 1순위로 영입 된 유창식 선수가 콜업되어 힘을 보태주고 있지만 박정진의 부담을 덜기엔 역부족이죠..하지만 바티 스타의 영입이 그 부담을 확실히 덜어줄듯 합니다..바티스타가 한국무대에 연착륙한다면 클로저 역 할을 맡아주고, 박정진은 좌완 셋업을 맡게 되겠죠..살아난 마일영에 유창식, 안영명 등이 폼을 끌어 올려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신주영, 정재원 등의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내준다면 한화 역시 불펜의 짜임 새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출처] 한화에 큰 동력이 될듯..|작성자 mdsloved_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