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흐므그륽므츠ㅏㅁ니;릴 .........T^T 사라진 10강 아이템과 인챈스크롤을 복구하겠다고
게임에 열중하고있는대 평소에 일주일에 한번 전화올까 말까한 내전화기에 왠일로 전화가 왔음
모르는 번호라 그냥 받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시간도 8시인데 설마 대출이겠어 하고 받았는대 왠 여자!?
내전화기에서 여자목소리를듣는건 부모님 동생 말고는 4~5년만인듯함...
대략 내용은
상대방:000님 전화맞나요?(이말에 대출은 아니라고 생각했음)
나:내맞는대요..누구세요?
상대방:아..정말 실례가 되는줄알지만 싸이월드에 사진을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나:싸이월드요?
상대방:사진을 보니깐 호감형이던데 관심이 있어서요...ㅎㅎ
(여자한테 난생처음 호감형이라는 말을 듣다니....24년 모솔인 내가...왠지 기분은좋았음)
나:..............(약간의 침묵)흠..싸이월드에 제 사진이 있던가요?(생각해보니 싸이의 사진첩은 1촌공개
인데 거기엔 군에서 찍은것들뿐이없음.일촌이아니라면 내그림들뿐이 못볼탠데...)
상대방:내 방금 보고 마음에 들어서 전화드렸어요.
나:ㅎㅎ 내 알겠습니다...제가 지금 일하느라 바빠서요 있다가 다시 전화드릴게요.(이때 혹시 예전 판에서본 다단계전화같은게 아닐까함과 통화로인해 사망한 내캐릭을 보며 일단 전화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음)
상대방:내ㅎㅎㅎ 그럼 전화 꼭 주세요...
평소 친구들한테 눈치 없다고 가끔듣는대 이번엔 눈치 빠르게 알아채고 다단계 안걸렸내요 잘한거죠~? ^^
(게임끝나고 싸이가봤는대 메인에 제사진 하나있긴한데 이걸로 뭐 호감이니 어쩌니 ...얼굴도 알아보기 힘든데....거짓말을하려면 잘좀 하시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