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부모님 이혼,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 중독되어 가난에 찌들어 살았고...현재도 어머니는 사이비 종교를 다니는데 이젠 이것이 어머니의 유일한 낙이라 못 말림...거기에 바칠 돈도 없고 이젠...

17살부터 출가해서 이것저것 일하다가 현재 27살에 서울에 혼자 자리잡고 공장에서 일하는 중인데 연봉 2천 조금 넘음. 일은 힘들지 않아서 5시 좀 넘으면 퇴근...

학력은 중학교때 중퇴 했다가 서울올라와서 검정고시로 고졸까지 마침. 
차 없고, 27살까지 모은돈은 전세금까지 5천...

연애는 커녕 여자 손한번 못잡아봤고 말걸기도 부끄러움...
키 173에 왜소한 편이고, 외모는 그냥저냥 잘생겼다는 말도 못들어봤지만 못생겼다는 말도 들어본적 없고...
옷입거나 이런건 촌스러움...

술도 못하고 담배도 안하고... 친구가 거의 없음.
클럽?같은 밤놀이나 취미같은것도 없어서 사는 모습이 집-공장-혼자 식당가기-가끔마트 이게 다임...

제 이상형은 그냥 저같은 사람...작고 순한사람이면 외모든 조건이든 상관없음...
하지만 그래보이는 사람을 만날곳도 없고, 만난다 해도 먼저 용기를 내서 말을 걸 자신도 없음 내 처지에...

제가 결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