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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은 무슨! 감히 국민이 낚시좀 하겠다는데!
게시물ID : military_24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려줍메
추천 : 14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6/21 18:17:31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4&docId=173331955&qb=66+87Ya17ISg&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Nd6BU5Y7uZssblvDZKssssssuN-073086&sid=UcQKgXJvLDoAABLVdHY

대한민국 군대를 다녀온 예비군은 모두 알고있는 민통선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남방한계선 남쪽으로 민간인 통제 구역을 말하지요.

이 민통선 안쪽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있고 각종 희귀어종이 서식하고 있기에 지뢰를 밟아 내 발모가지가 끊어지더라도 손맛을 보겠다는 낚시꾼들이 심심찮게 들어와서 낚시질을 합니다.

글세요.. 그 손맛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뽕맛 만큼이나 독하긴 독한가 봅니다.

들어 오는 족족, 발견되는 대로 잡아 가둬도, 간첩아니고 국민이니 바로 훈방조치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사실 모르고 들어왔다고 딱 잡아때면 방도가 없습니다.)

문제는요. 낚시꾼들의 대부분이 이게 잘못한거란걸 모릅니다.

스스로 되게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각종 블로그에 올려서 자랑을 하죠. 덕분에 진짜 떳떳한 강태공들도 같이 욕을 먹습니다.

위에 링크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민통선에 멋대로 들어간 사람이 국민을 향해 총을 쐈다고 분개합니다.

답변에서도 군인이 미친거라고 동조해주죠.

근데 이 상황을 선량한 시민을 향해 군인이 총을 쏜거랑 똑같다고 볼수 있나요?

민통선 내부에서 서있는 시민은 이미 거수자입니다. 원칙적으론 간첩으로 의심되는 거수자죠. 도주 혹은 반항의 기미가 보이면 당연히 총 쏠수 있습니다.

경계서던 군인이 그 사람이 남쪽에서 올라왔는지 북쪽에서 내려왔는지 어떻게 압니까?

또, 낚시꾼 복장의 간첩인지 진짜 낚시꾼인지 어떻게 압니까?

낚시 즐기시는 분들은, 이거 진짜 부끄러운줄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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