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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49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험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12 03:22:48
흠..
좀 있음 시험인데..
하......................
공부를 왜 안하는 걸까?
외롭다..
그냥 외롭다..
슈발 같이 공부하는 사람은 없다..
나도 같이 물어보면서.. 가르쳐주면서 하고 싶은데
공부할 때는 늘 집에서 혼자 한다..
하다가 오유 고민 게시판 보고
'나랑 같은 처지의 사람도 있을까?' 찾아본다
몇 사람이 있는 듯하다..
아~ 그래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긴 있네~ 하면서 안도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이다.
내가 원해서 대학을 왔는데.. 왜 안하는 걸까?
요즘 그냥 다 허무하다
지금 학점은 4.3정도이다.. 장학금도 받고 있다....그래서??
나는 나중에 뭘 하게 될까?
돈은 벌 수 있을라나..?
두렵다..
막연히 두렵다..
옆에 누군가 있으면 내 얘기를 해주고 싶다..
'나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야' '외롭다..'
부모님이나 누나들한테는 못한다..
아니 해봤지~
내가 들었던 말은 내가 기대했던 위로가 아니었다
한 마디면 됐는데....
뭐 누나가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건 이해가 된다
누나는 우리나라 일류대학에서 최고의 학생이니까...
힘든 과정 혼자 이겨냈으니까..
나같은 놈의 고민따위는 하찮은 거겠지..
흠..
부모님은 어렵게 사시는데 내가 이런말 꺼내면 내가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다..
아.......... 막 복잡하다
다른 친구들도 나와 같을까??
도서관에서 친구들끼리 같이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부러워..
이젠 나이도 너무 많이 먹어서 다가가기도 힘들어..
다가가려고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 튕겨져나왔어.. 툭..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여드름도 늘어가네..
아.. 총체적 난국이구만.. 어떻게 해야할까?
또다시 결론이 없는 혼잣말을 해본다..
도전을 원하는 세상에서 나는 배운 거라고는 배운대로 하는 거..
생각해보니 배운 것도 쓸모가 없는 것 같아..
솔직히 음악을 해보고 싶긴 한데..
다시 한 번 솔직해지면 나도 좀 안정적으로 살고 싶기도 해..
그리고 두렵다.. 두려워.. 너무 많이 실패를 해서 너무 두려워
그동안 실패는 나를 너무 힘들게 했어..
실패를 해도 옆에 누군가 힘이 되어 준다면 극복하기 쉬웠을텐데
아무도 없었거든...
진짜.. 아무도 없었어..
드라마나 영화처럼..만화처럼 그런 일은 없었어..
거짓부렁 만화책들 시..발
에라이
이제는 진짜 우울증인지... 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나..
나가수보면 몇번은 계속 울어.. 나 남잔데..
근데 이상하게 계속 듣게 돼
계속 울고 싶은가봐..
울고 나면 좀 낫더라구.. 뜨겁고 시원해져..
지금도 노래 듣고 있어..
이거 쓸 동안만..
이제 공부해야겠지?
나랑 같은 사람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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