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49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34
조회수 : 278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0/18 01:03: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0/17 19:41:32
오늘도 기아가 2-1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국시리즈 2연승을 달리며 우승확률을
더 높이게 되었는데, 거의 예상대로 가는 분위기네요.
3차전부터 인천에서 SK가 어떻게 반격을 할 지 모르겠지만 반격 자체가 쉽지는 않
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번이나 SK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경기감각이 돌아오
지 않는 기아에게 1-2차전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고 했구요.
이대로 가다가는 기아가 4승 혹은 4승 1패정도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
유는 크게 세가지인데...
1.기아 타자들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2.기아의 투수들은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건재하다.
3.SK의 불펜들은 점점 지쳐간다.
...
먼저 기아타자들의 경우 어제와 오늘 많은 안타를 뽑지 못했지만 점점 방망이에 공이
맞아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선구안은 살아 있음을 보
여주더군요. 볼넷 갯수도 많이 얻어내고 있으니 SK로서는 쉽지 않죠.
기아투수들은 어제 오늘 4명밖에 나오지 않았죠. 그런데 선발 2명이 긴 이닝을 막아줬
기때문에 구톰슨, 양현종, 서재응, 이대진, 손영민 등은 아예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
늘 나온 곽정철도 그렇게 많이 던지지도 않았구요.
어제 SK타자들은 우타자가 잘쳐줘야 한다고 했는데 나주환과 정상호는 잘쳤지만 실제로
정근우, 박재홍, 최정, 이호준 등 반드시 쳐줘야 할 우타자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물러나
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니 경기가 힘들어지죠.
...
1-2차전을 보면 기아가 이종범과 최희섭의 활약으로 이기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수
비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1차전에서 오랜만에 경긱를 한 탓인지 김상현과 이종범의
실책이 있었지만
1-2차전에서 이현곤, 안치홍, 김상현, 최희섭 등의 내야진이 결정적인 수비를 해줬습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김상현, 안치홍, 최희섭 등의 호수비가 연달아 나오면서 SK의 찬스를 무
산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기아의 수비는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1-2차전을 통해 경기감각을 살렸기 때문에
3차전 이후로는 더 좋은 모습이 기대가 되는군요.
...
SK는 어제 오늘 카도쿠라와 송은범이 호투를 해줬습니다만, 불펜이 영 시원치 않죠. SK의
불펜들이 2경기 연속 많이 등판을 했기 때문에 3차전 이후로는 더욱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
습니다.
3차전에 어느 선수가 선발 등판을 할 지 모르겠지만 기아는 구톰슨, SK는 글로버로 예상을
할 수 있을 터인데
SK가 반격을 하기 위해서는 박재홍, 정근우, 이호준의 우타자들이 좌타자보다 더 잘쳐줘야
합니다. 그리고 글로버가 7이닝 이상 막아주며 호투를 하면서 불펜들의 휴식을 보장한다면
4차전 이후로는 좀 더 나은게임이 될 수 있겠죠.
이대로 가다가는 역시 투수진이 풍부한 기아의 압승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고 보이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