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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구속당하신다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겟어요
게시물ID : gomin_249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애KAAEΩ
추천 : 7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12 14:14:16
맨날 눈팅만 하다가 어찌해야 될지 당황스러워서 여러분께 자문을 구하려고 이렇게 씁니다 ㅠㅠ


저는 집사정으로 고3인데 취업햇어요
월급받으면  기본으로 50만원,200만넘으면 70 300넘으면 100이렇게 생활비 보내드리도 잇어요.
저희 집이랑 회사랑 다니기가 어려워서 자취하고잇거든요; 그래서 많이는 못드리고...

오늘 엄마생신이라 전화햇더니
아빠가 갑자기 '노인네 때문에 구속당한다' 이러시는 거에요
원래 저희가족이 할아버지랑 사이가 안좋아서 노인네 노인네 그러거든요


저번에 한번 할아버지한테 고소당하셨엇다는데 저희 밭에 간단히 농사짓는 변호사님이 도와주셔서 취소햇다던가 그러셧다는데 일이 또 터졌네요

고소당할때 상황이  저희가 농사를 여러가지를 짓는데요 (농장 이라 그럽니다 저흰) 소 외양간 옆에 트렉터같은 장비 수리하게 아빠가 지으신 건물잇거든요 그쪽방향으로 CCTV가 설치되고 거기말고도 여기저기 설치되어잇다는데 다른덴 기억안나네요; 어쨋든 CCTV가 설치되서왜설치햇냐고 그랫더니 내마음이라고 작은아빠가 그러셨대요 그래서 욱해서 아빠가 하날 떼셨다는데 그때 고소당하셨대요.

이얘기를 일요일날회사안가서 집에갔더니 해주시길래

아빠가 CCTV떼셨대서 그냥 두지 어차피 꿀릴거없는데 왜떼어냈냐고 그랫더니 얼버무리시는거에요(근데아빠가 원래 자주이러세요 할말만하시고 잘안들으시는ㅠ)

그래서 어차피 할아버지 나이도 많으시고 치매끼있으시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그러고 나서 몇번 경찰서 왔다갔다하시더니
오늘 구속당하신다는 얘길듣고 말았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근데 할아버지를 맞고소할수있는 꺼리랄까 
저희가 그동안당한게 많거든요

할아버지가 엄마밀어서 넘어지셨는데 다리물리치료받고 침맞고 그러셨는데 다리부어서 더 받으시고 아빠는 가끔너무스트레스받으셔서 쇼크라고해야하나?기절은아닌데 운전중에도 갑자기 한마디로멍때리신상태로 몇십분 그러시고 할아버지가 갑자기 집에오시더니 아빠어디갔냐고 소리지르고 가시고 몇번은 아빠랑싸우시더니 집까지 쫓아오셔서 집에 못들어간적도 있어요(전그때마다친구네서자기도하고 다른곳에서 있다가 가족모두 밤늦게들어간적도있구요) 

애많이낳는다고 구박하신적도있구요
(저까지 5남매입니다)

장단콩축제라고 매년 11월셋째주마다 하는축제있거든요? 거기 재래장터매년나가는데요 거기오셔서 오늘 증조할머니제산데 제사안지내냐고 이거끝나고(5시에 끝나요) 제사지내게 준비하라고 소리지르시고 가고 

저한텐 시험기간이라 도서관간다,봉사간다 이러면 나중에공부하고 농장와서 일해라, 농장에와서 봉사나해라 이러셨어요.

한번은 저도 너무싫고 마주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서 접근금지신청같은거 못하나 찾기도했어요


저희 아빠 구속되시면 큰일납니다 진짜

동생 넷중 셋은 정신지체장애우구요
아직그중두명의동생은 검사비가 여의치않아 복지카드도 없어요 (몇급인지도 제대로몰라요;)
막내는 초1이고 
저도 아직 고3 이라 고작하는게 생활비보내는거구요
엄마는 초졸이신데 엄마비하하는게 아니고 제대로 교육안받으셔서 아시는게 없어요
한글도 제대로 못쓰시고 말도 조금모자르세요
생각은 일반인인데

어떻게 할방법이없나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신이없네요;

말투 좀 싸ㄱㅈ없다 하는거있음 이해해주세요ㅠ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잘안되네요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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