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계속 결장을 하고 있다. 감기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핑계는 언론에서 이제 그만하라고 말 해주고 싶다. 아니 감기때문에 시즌경기 못 나가는 선수를 대표팀 경기에 보낸다는 건 말이 되나??
퍼거슨은 사실상 이렇게 결장 시킨다는 건 결국 주전에서 완전하게 밀렸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나니, 발렌시아, 긱스 로테이션이고 박지성은 그 선수 중 부상이면 들어갈 듯 하다. 다음 시즌 이 위치라면 박지성은 더욱 힘들다. 오베르탕과 토시치가 2군에서 성장하고 있고 맨유는 여전히 윙쪽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재계약이 오래 걸린 이유는 박지성 에이전시측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 있나?? 예전에 기사에서 봤었는데 맨유 에이전트가 박지성으로 인한 수입 또는 계약의 돈에 일부 %를 요구 했었다. 맨유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연봉 조율로 짧게 2년 재계약을 했다.
맨유는 박지성을 버릴 수가 없다. 일단 2007~2011까지 금호타이어와 140억 계약을 하고 있다. 계약서는 못 봤지만 당연히 금호타이어는 맨유에서 박지성이 뛴다는 조건이 있고 이적하면 얼마를 내놓라는 것도 조항에 있을 꺼라 생각된다. 또 2008년 서울시와 27억 광고계약, 2009년 서울시와 또 40억 광고계약을 한 상태다.
박지성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맨유로써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맨유 선수 중 가장 마케팅적으로는 최고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데르손 선수가 맨유 갔다고 브라질 기업이 맨유와 계약을 하거나 브라질리아에서 맨유와 광고계약을 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다른 어떤 선수도 마찮가지...
다시 한번 보자면 퍼거슨은 박지성을 쓸 생각이 없다. 빅팀과의 경기, 챔스 경기 모두 다 박지성은 결장 중이다.
퍼거슨 감독은 전술에 부합하지 않는 선수는 과감히 버린다. 4-3-3 무한 스위칭 전술에 부합하지 않았던 베컴, 베론, 반니 다 내리쳐버렸다.(물론 속사정도 있지만)
현재는 호날두, 테베즈가 떠난 후 4-4-2전술을 쓰고 나니와 발렌시아처럼 정통파 윙어를 선호한다.
이건 박지성으로써 많은 생각을 해야 될 것이다. 물론 출장시간이 아예 안 쓴다는 건 말이 안된다. 나니나 발렌시아, 긱스가 풀타임으로 돌려서 쓰기엔 뭔가 2% 부족한게 있다. 하지만 그럼 결국 4번째 윙 백업멤버라는 건데 그 정도 출장시간에 만족 할 수 있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