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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과체에 대해서
게시물ID : science_24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34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01 11:00:49
송과체(松果體, Pineal body(gland))는 주로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신경교세포가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송과체에서의 송이나 pineal은 솔방울을 뜻한다.
솔방울 모양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물론 크기는 mm수준으로 솔방울 보다는 훨씬 작다. 
그리고 사실 사람마다 송과체의 형태나 속모양이 아주 제각각이다.
어떤 경우는 뾰족하고 어떤 경우는 둥그스름하고
어떤경우는 속이 비어있고, 또 어떤 경우는 혈관같은 것이 보이고..
아는바로는 이렇게 형태에 편차가 큰 뇌 구조도 없다.
 
뇌는 기본적으로 좌우 대칭이며 모든 뇌구조체는 중간의 대종렬을 기준으로 좌우 2개의 덩어리인 한쌍을 이루는데
유일하게 이 송과체만은 예외적으로 한덩어리 구조다.
이런 특별함 때문에 데카르트는 아래그림처럼 인간에게도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단언컨데 송과체에 있다고 생각을 한듯하다.
그림1.jpg

물론 그것은 틀렸다.
송과체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며(신경기관도 아님)
그 기능이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없어도 살아가는데 큰 문제가 없는듯 하다.
실제로 송과체는 7살 까지 성장을 하고 그 이후로는 퇴화를 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데카르트의 그림으로 보건데, 데카르트가 영혼에 대해서는 착각을 한듯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송과체가 빛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한듯 하다.
실제로 송과체가 분비하는 멜라토닌은 수면조절이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생체 시계 역할을 하며 시각자극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되고 있다.
빛 -> 망막 ->시교차 상핵 SCN(suprachiasmatic nucleus) ->실방핵  PVN (paraventricular nucleus)  ->상경신경절 SCG (Superior cervical ganglia)  -> Pineal gland ->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어두운 밤 시간에만 주로 분비가 되는데 밤에 불을 켜놓고 자면 멜라토닌 분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이 시각자극에 영향을 받아서인듯 하다.
멜라토닌의 역할은 사실 분명하지는 않지만 나이별 분비량으로 보건데 성욕이나 성선발달과 관련이 있고, 면역력이나 교감신경과도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직같은 야간근무가 해로운 것도 멜라토닌 분비가 제대로 않되서 면역력문제나 스트레스 반응문제와 관련이 있을수 있다.
 
송과체의 또다른 특별한 점은 포유류나 조류에는 없지만 다른 척추동물에게 송과체는 실제로 빛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다만, 제 3의 눈은 보통눈에 있는 광수용체세포와는 다른 형태의 방법으로 빛을 감지한다고 한다.
뱀이나 개구리, 물고기에게는 제 3의 눈이 홑으로 이마같은 곳에서 보이는 종이 있다. (피부에 덮혀있기도 해서 잘 안보인다고 함)
포유류의 경우 제 3의 눈은 뇌속으로 들어가 있고 송과체다.
Frog_parietal_ey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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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자체가 그렇지만 특히 송과체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모르죠.. 정말 송과체가 육감을 관장하는 신비한 뇌 영역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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