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박근혜 대세론의 실체
게시물ID : sisa_167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u2u
추천 : 10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05 18:59:51
97년 대선에서 이인제 씨의 슈퍼 울트라 빅엿으로 진정한 의미의 민주정권이 들어선 이후, 
조중동, 검찰, 기득권 세력들은 엄청 긴장했으나 
김대중 대통령은 과거 청산보다는 IMF의 빠른 극복과 IT 벤처에 집중 투자, 
대외적으로 대북 화해모드 조성에 집중하였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의 열풍과 당선은 그들로서는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고
그 긴 5년 동안 엄청난 언론 공세와 방해공작으로 그들의 핵심을 향한 4대입법 저지에 성공하고
무력한 노무현을 잘 구슬려 전세계적 신자유주의 흐름에 잘 편승하도록 한다. 
하지만 2002년 대선의 교훈 - 인터넷에서 정치활동의 파급력 - 을 절감하였기에
댓글부대를 조직적으로 양산하였고 현재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박근혜가 갑자기 떠올랐던 건 탄핵 정국. 
노무현 총공세로 당시 민주당이 직접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게 만드는데 성공하여 민심이 돌아섰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왠 걸, 갑자기 동정 인심이 폭발하여 결국 그 칼이 한나라당을 향하게 될 줄이야. 
이때 박근혜가 나서서 국내 보수들을 안정시키고 집결시켜 겨우 선방하게 됨. 

이때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깨달은 것은, 
박근혜에 대한 중장년층 (50대 이상)의 향수와 동정이 가지는 정치적 파워였고
이후 위기를 맞을 때마다, 박근혜 대세론을 펴면서 마치 경쟁자가 없는 독주 상태라는 아젠다를 세팅하는데 성공함 

즉 박근혜 대세론을 구성하는 것들은
박정희 - 조중동 - 한나라당이고 여기에 박근혜 본인이 없다라는 것, 
그것이 박근혜 대세론의 실체라 하겠다. 
비대위원장에 앉힌 것도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이 그녀의 정치적 파워를 이용하여 극복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최근 그녀가 선임한 비대위원장의 활동과 당명 변경 과정에서 나타난 잡음은, 
박근혜와 한나라당의 관계가 이용당하고 이용하는 입장이었다는 사실의 반증임을 만천하에 공개한 것이리라. 

본인이 없는 정치인을 마치 경쟁자가 없는 독주의 대선 후보로 보이게 만든 언론의 힘에 다시 한번 무서움을 느낀다. 

21세기 우리 국민이 본인이 없는 정치인을 국가의 대표로 뽑을 것 같은가?
마치 MB 정권하에서 야당과도 같은 상황이었다는 이미지가
정수 장학회에 대한 반응, FTA 통과 시 보인 반응, MB 정권하의 칩거에 가까운 무책임한 활동 등의 fact를  덮을 수 있을 것 같은가?

박근혜 대세론은 조중동과 한나라당 공모하에 조각된 속빈 강정, 실체적 진실을 이미지로 덮은 허상에 불과한 것임을 ... 
고로 다들 안녕~!!!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