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간 몇몇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가난하다는것만으로 내가 좋아하는사람에게 해주고싶은게 너무많은데

계속 못해주고 결국 혼자 슬퍼하는데 신물이나서 연애는 하지도 못하겠어요

저도 사정때문에 대학 포기했거든요. 

그냥 그런생각해요. 밤늦게 뭐라도 하나먹으려면 돈이고 다음날 출근걱정부터 들고

우리집엔 부모님이 계시니 요리해주겠다고도 못하겠고 여자친구 친구 얘기들을때마다 

자랑하는게 아니라 일상을 얘기하는거라고 알고있는데 너무 힘들고

난 비록 삼개국어를 할수있지만 고졸일뿐이고. 여자친구는 석사학위까지 딴 대학원 졸업반이고.

어느순간 되니까 제 스스로 절망감과 좌절감에 찌든 나태한 병자가 되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힘들어서 그만 만나자고 하고. 

회사도 그만두고 한달하고 이주째 집에만 처박혀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되더라구요. 너무 힘들때가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