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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김본좌를 지지한다.
게시물ID : humorstory_126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로비추를..
추천 : 6
조회수 : 8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10/18 23:40:47
[다음펌]

(몇몇 부분을 추가하여 수정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고 일어나니 이번에 일본 포르노 유통의 대가 김본좌란 사람이 구속됐다고 한다. 이번일을 보면서 평소 이제 한국도 포르노를 허용해야 한다고보는 자유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참 착잡하기 이를데 없었다. 도대체 전세계 자유민주주의국가중 포르노도 못보는 나라가 과연 얼마나 된단 말인가... 단언하건데 여자들한테 차도르 씌우고 사는 이슬람 국가 빼고는 아마 없을듯 하다. 대한민국 정부는 당장 외국에 한국을 자유민주주의라고 소개하고 있다면 그 문구를 삭제토록해야 할 것이다. 

이런일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불과 몇년전 인터넷에서 위명을 떨치던 딸기란 여배우도 한국에 입국하다 걸려서 구속된걸로 알고 있다. 

항상 이놈의 나라는 청소년 보호를 명목으로 삼는다. 한때 둘리의 작가 김수정씨도 둘리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해악을 끼친다는 명목(둘리가 어른 말을 안듣고 버릇이 없는 캐릭터라 애들이 보고 배우고 따라한다며)으로 여러 단체들에 항의를 받았고, 허구헌날 청소년과 어린이보호의 명목으로 수많은 만화책을 압수해 불태웠던 권위주의정부시절의 사고방식과 일맥상통하고 있다.(지금도 2.30대들은 어렸을적 뉴스등을 통해 만화책들이 불건전잡지류로 분류되어 불태워지던 장면들을 기억할것이다. 그것들이 지금보면 얼마나 유치찬란한 촌극이란 말인가!) 

지금 훌륭한 캐릭터 산업으로 자리잡은 둘리를 비롯한 수많은 만화책에 대한 그런 행태들이 지금에 와선 유치한 촌극으로 비춰지듯이 지금의 포르노 탄압 또한 불과 몇십년만 지나도 우리의 후손들에게 유치한 촌극으로 보이기만 할 뿐인 것이다. 

또한 정부는 그렇게 청소년이 걱정된다면 정부 주도하에 포르노 성인용테입의 철저한 관리와 정부주도의 청소년보호용 컴퓨터 인터넷 방지프로그램 배포를 병행하고 구성애 아줌마와 같은 전문 성교육 요원선생님을 대량 양성하여 일주일에 한번씩 각 학교에서 정규교육 프로그램에 넣는편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청소년들에게 더 쉽게 음란물에 다가가게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다 알것이다. 이제 청소년보호라는 허울로서 성인의 아랫도리까지 탄압하는 것은 누가봐도 명백한 국가의 월권행위이다. 

특히 자꾸 성적표현에 대해서 압박이 들어가는 것은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소위 말하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있는자들의 섹스에 대한 기득권 확보와도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원래 권력의 속성은 부와 섹스에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한국이 세계사에 유례가 없으리만치(심지어 이슬람국가인 사우디나 중국도 플레이보이지가 허용된다고 하는데) 성적표현을 억압하는 것은 분명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권력가진 자의 섹스기득권 확보차원인 것이다. 

자고로 인류와 97%이상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침팬지사회를 보면 서로 야합하고 배신해가며 권력을 추구하는 모습이 인간과 너무 닮아있어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종종 놀라움을 금하지 못한다고 한다. 

침팬지 수컷들의 권력작용 중 수컷 보스침팬지의 주된 권력 중 하나는 식량과 같은 물질에 대한 선점권과 함께 무리내의 암컷들의 교미를 단속할 권리가 있다는 데에 있다. 즉, 다른 지위가 낮은 수컷 침팬지들이 암컷과 교미를 하면 바로 보스침팬지의 무자비한 제재가 따르는 것이다.(물론 이렇게 아무리 제재해봤자 그 많은 수십에서 수백쌍의 암수컷들의 교미를 막지는 못한다고 한다.) 

침팬지 사회를 살펴보면 지금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요원들 역시 이런 침팬지 보스 수컷들 입장에서 조금도 벗어나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뉴스기사를 보면 부산 사상경찰서 형사들의 '끈질긴' 추적끝에 김본좌씨가 잡혔다고 한다. 이 대목이 왠지 무리내의 다른 침팬지들의 아랫도리를 단속하는 보스침팬지와 너무나도 닮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그리고 도덕과 윤리를 내세워 이러한 법률을 제정하고 판결을 내리는 입법과 사법, 행정권을 가진 권력자들의 모습 또한 보스침팬지와 너무나도 닮았음을 느끼는 것도 내 착각인 것일까? 이미 조선시대의 성리학적 도덕과 윤리가 기득권의 권력유지의 수단이었듯이,, 현행의 건전한 미풍양속과 사회윤리, 도덕을 내세워 포르노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 역시 결국은 권력가들의 권력유지수단일 뿐이란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다. 

끝끝내 성리학적 도덕관을 버리지 못했던 조선은 결국 망국으로 결말이 나고 말았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두려운 것이다.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여자는 쉽게 취할 수 있는 존재다. 또한 결혼제도등에서도 다른 낮은 지위의 남성들보다 몇백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따라서 결혼이란 안정적인 제도를 통해 자신들의 성적기득권 및 안정적인 종족보존의 기득권 또한 보호받으려함이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것중에 하나가 평민, 상민들의 신분상승에 따른 양반가여식들에 대한 성적 쟁탈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조선의 사건이나 일지등을 보면 유독 상민들이 양반의 여식들을 취하려한다며 제재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천주교 핍박의 하나의 원인도 양반가와 상민가간에 그리고 남녀구별없이 미사를 드리는 장면에서였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상민남성들이 양반여식과 아내들을 취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것이 천주교에 대한 공격의 무의식적 원인이 되었다. 물론 공식적으론 제사 안 지내는 종교라는 것이 원인이었지만 말이다. 

동학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상이 개벽이 되고 반상의 구별이 없어지고 상민남정네들도 얼마든지 양반가 여식과 결혼할 수 있다는 데에서 그 당시 권력층은 거의 병적으로 격렬하게 반발하였다. 조선시대 내내 양반가들은 자신들의 섹스기득권을 상민들이 침범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음을 여러 문서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은 비단 조선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권력가들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포르노가 전면 허용될 당시 그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포르노가 전면 허용되면 점점 성은 서구식으로 개방될 것이고 당연히 정숙하고 가정적인 여성자원은 매우 줄어들게 될 것이며, 정숙하고 가정적인 여성들을 원하며 안정적인 결혼제도를 유지하려는 권력층 남성들의 입장에선 너무나도 위협적인 것이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죽어라고 성리학적 신분질서 도덕체제를 유지하려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은 이유로 백성들의 아랫도리를 단속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요즘 기세를 부리고 있는 페미들의 숨겨진 의도까지 더해져있다. 포르노가 허용되면 필연적으로 한국은 순식간에 서구처럼 결혼제도는 무너지고 동거가 대세가 된다. 남자들의 책임은 최소화된다. 남자들은 아빠로서의 역할에는 머물지만 남편으로서의 역할은 이제 벗게 된다. 여성들 입장에선 이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여성들이 서구여성에 비해 성적으로 정숙하다고 볼 수는 없다. 요즘들어 나오는 각종 조사들에 의하면 한국여성들의 성라이프스타일도 서구여성 못지 않다는 증거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한국여성들은 한국남성들을 속이면 되는 것이다. 성적으로는 이미 완벽하게 개방되었지만 속이기만 하면 남성들은 여전히 결혼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것에 포르노 제한은 매우 필수적인 유용한 수단이다. 만약 포르노가 전면 허용되면 더이상 한국남성들을 속이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 되고 만다. 

포르노금지의 이면엔 분명 권력자들의 권력유지와 여성들의 남성착취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것이 전세계에 유례없을만큼 유난을 떠는 음란물 단속의 근본 원인인 것이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국가라면 이제 유치한 정치권력작용은 그만두고 전세계 모든 자유민주주의국가들이 추구하는 천부인권과 표현의 자유의 원칙에 따라포르노를 당장 허용해야 할 것이다. 

사실 원래 이런 포르노의 문제는 항상 투쟁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미국의 래리 플랜트처럼 말이다. 일본쪽은 잘 모르지만 일본도 래리 플랜트 같은 인물처럼 몇몇 인물들이 투쟁하여 지금의 성과를 얻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 한국도 정치체제에서의 자유민주주의가 광주사태와 민주열사들의 투쟁으로 이룩되었듯이 포르노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즉, 총대 멜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뉴스를 보아하건데 김본좌님이 도주우려의 우려가 없어 일단 풀려나있는걸로 알고 있다. 어쩌면 김본좌님이 이 글을 볼지 어떨지 모르지만 감히 조심스럽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부디 부당한 국가권력에 의기소침하여 주눅들지 말고 이번만큼은 부디 래리 플랜트처럼 투쟁하여 국가에 국민 무서운걸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김본좌님이 본격적으로 투쟁한다면 김본좌님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열사의 칭호를 얻게 될 것이다. 

끝으로 김본좌님의 건승을 빌며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자유민주주의가 한국에 들어온지 해방후 어언 50년이 다되어가지만 진정한 국민의 천부인권의 길은 멀고도 먼 대한민국...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의 그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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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정연한 글입니다.
단지 유머자료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났으며.
무슨 생각을 배경으로 하고 있나. 정도 생각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유머자료가 아닌점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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