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아리 선배한테 고백함->차임->선배가 데려다가 성추행 ->걸레라고 소문냄 ->그 당시 학생들한테 싸이보다 인기있던 다*임이라는 사이트...가입해 있었는데... 글로 쪽지가 수십통 옴...자 달라고, 창년 주제에 왜 튕기냐고, 돈 얼마 준다고, 왜 이 정도면 비싸게 쳐주는거 아니냐고. -> 게다가 걸레라고 소문 나니까 남자애들이 막 대해도 되는 줄 앎...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 셀수가 없음. 겨우겨우 벗어난 것도 있고.. 당한 것도 있고. 근데 난 ㅄ이니까 하면서 그냥 선생님한테 이르지도 않고 혼자 끙끙 앓으면서 버텨냄 ->진짜 우울하게 중학생 시절 보낼 뻔...했으나, 쟤 그런 애가 아니라고 변호해주는 남자애랑 내가 처음 갔을떄 친절하게 맞아주고 도서관에 있으라고 해주고 나중엔 내 친구들이 되 준 교내 도서부, 학교 밖에 있는 독서 동호회를 통해 나름 행복한 인생을 삼. -> 하지만 학교 내에선 사정을 아는 애들한테는 걸레, 사정을 모르는 애들한테는 왕따 찐찌년으로 소문 남.
웃긴게 ㅋㅋㅋㅋ
부잣집 동네였다는거 ㅋㅋㅋ
그 노무 변호사며 의사며 교수며 하는 애들 딸 자식들이 저런 지랄 했다는거...ㅋㅋㅋㅋ...
... 옛날에 고게에 '가난한 애들이 들어오면 학교 수준이 떨어지잖아요'이딴 글 올라왔던 기억이 나는데
내가 고등학교는 거의 가난한 애들만 오는 학교 갔는데 거기 애들이 오히려 더 착하더라 ㅋㅋㅋ
내가 그 휴유증 때문에 트라우마 살아나는 상황이면 비명 지르고 별 괴이한 짓을 다 했는데
근데도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그러더라...ㅋㅋㅋ...
오히려 공부 진짜 하고 싶어서 걔네들보다 교양 수준 높은 애들이 더 많고...
하... .ㅋㅋ..
뭐 그래, 보다 시피 고등학교 가서 진짜 행복했다.
내가 가끔 발작 일으키고 그래도 다 이해해주고 위아더 프랜 위아더 월드 뭐 그런 분위기로 감싸주고
가난한 친구 보충학습비 없다는거 애들끼리 모금해서 보충 학습 듣게 해주고 막 그러는데
진짜 따뜻한게 사람 사는 곳 같은 기분 들고 숨통 트이더라...
... 뭐 근데 ㅋㅋㅋ 거기서 ㅋㅋㅋㅋ 거기서 하하
거기서 내가 정말 행복하게 3년을 보내고 대학교 올라오니까 ㅋㅋㅋㅋ
그 착한 친구들 다들 취업하든지 장학금 받을 수 있는 고향의 대학교 가서 다들 빠이빠이 하고
대학교 대도시로 올라오니까 ㅋㅋㅋㅋ 그 ㅋㅋㅋㅋ 그 학교 ㅋㅋㅋ 그 중학교때 애들이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