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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무서운 사람
게시물ID : gomin_278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똻똻똻!
추천 : 3
조회수 : 8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05 22:51:30
솔로일때의 나는 정말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인생을 살아가는 나름의 방식이라던지 생활패턴이라던지 하다못해 개그성향까지도 내가 웃기고 내가 재밌고 내가 즐거우니깐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데 단하나의 단점이있다.

무지 외롭다. 물론 친구들이야 있겠지 그리고 그들이 있음으로 해서 세상살아가는 재미라던지 의의라도 하나 집어갈수있는데 막상 부딪치는 하나의 명제

"나는 그 누군가를 그렇게 미칠듯이 갈망해 본적이 있는가?"


그렇게 연애를 하게되고, 포기하는게 하나씩 늘어가고 잘해주면 잘해주는대로 권리인냥 당연해지고, 내가 사는 하나하나를 간섭받게 되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라던지, 올빼미처럼 살아가는 내 생활패턴이라던지 오유에와서 개드립이나 날리는 사람들의 개그성향까지 잊어버리고 상대의 가치관에 상대를 걱정시키지 않는 상대를 즐겁게해줄수 있는 자신없는 것들에 나를 푹 담궈버리고

그리고 내가 즐기던것이 아닌, 상대를 위해 살다보면 나는 어느새 지루하고 재미없고 인생의 방향까지도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고 말아.


지금 하는 소리가 뭔소린지 나도 모르고 여러분도 모르겠지만 세상은 내맘대로 하고 살기엔 배려해줘야할것들이 너무 많은 피곤한곳인거같아서 슬프다.. 그렇다고 내가 이기적인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기대하고 슬퍼하고 가슴아파해야하는게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난 그래서 솔로가된지 4년이 지나 외로움을 타면서도 이성에게 다가가지 못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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