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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의 전설 (펌)
게시물ID : humorstory_249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ㅋㅋΩ
추천 : 0
조회수 : 11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01 09:04:20
이건 제가 아는분에게 들은얘기임
그분 친구가 너무 클럽을 좋아하는분이였음

여기서는 그친구를 A라칭하겠음 





A가 대학을 군산으로 갔는데 군산엔 클럽이 없어서

클럽에 가서 놀려면 광주까지 가야됐음.








그래서 그냥 광주를 갈거면 서울을 가자 하고

서울을 간거임 

그날 강의 오전에 하나있는거 듣고 가방멘채로 서울까지 ㅋㅋ
가서 저녁때까지 시간 때우고 있었음


그때 A가 돈이 차비빼고 3만원 정도가 있었음

클럽 입장료가 2만5천원인가


그래서 입장료 빼고 거기서 맥주 한잔 마실 돈은 있겠다 싶었던거임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 마트에가서


집가서 먹을 신라면 5봉지 묶음짜리를 사서 가방에 쑤셔넣고

저녁쯤에 클럽에 들어가서 미친듯이 놀다가





맥주를 마시는데

너무 배가 고픈거임. 근데 돈은없고.






그래서 A가 아까 사신 신라면을 하나 꺼내서 



부셔가지고 구석에 숨겨놓고 맥주 한모금 먹고

고개돌려서 살짝 라면 집어먹고 그러고 있었는데

라면 거의 다 먹어서 밑에 스프랑 부스러기만 남앗을때 쯤에

갑자기 왠 흑인이 와서 말을거는거임






"what are you doing? drug?" 이랬는데

솔직히 클럽이라 너무 시끄럽고 A는



진짜 엄청 심각하게 영어를 못했음.

영어8등급.



그래서 그냥 "오케오케~"이러고 고개 돌렸는데

그 흑인이 실실 웃으면서 라면봉지로 손을 내밀길래

"노노노노노!!" 이랬는데 막 웃으면서 



남은 라면스프를손에 털어서









코로 헤로인 마시듯이 훅 빨아들인거임

그즉시 들리는 거대한 흑인의 비명...


한국인도  죽는 신라면스프였는데.. 얼마나 매웠을까..

그래서 A는 그 흑인 다시 마주칠까봐 



더이상 이태원클럽은 안간다는 슬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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