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잠수탄 남친은 열두시가 넘었으니 6일째 잠수중이네요

일체 연락끊고 잠수중이지만 오유엔 들어오는 사람이지요

잘살아있는지 확인하려는건지 잘들어 오던 오유도 하루에도 몇번씩들어와지네요
얼마전엔 새벽에들어와서 글을써놨길래 혹시나하고 전화했지만 역시나 받지않네요

오늘이 저희아부지 생신이자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본가에 갔다가 와서
혼자 타지에있는제집에 누워있으니 더외롭네요 타지생활 2년정도되가는데도
이놈의외로움은 극복이 안되네요

아마 잠수탄남친은 이별을생각하고 있는거겠죠?
막상그리생각하니 못해준게 많이 생각나네요 싸운게 처음엔 약간제억지?비슷한거때매시작했던지라
미안한맘도있구요 근데 아무말도없이 이렇게 오랜시간?을 잠수타번린사람이네요
전애정결핍이 있다고 몇번이야기해줬는데 또잊었나봐요

이 새벽까지 잠이 안와서.....두서없이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