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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깔때 까더라도 알고 까야 제맛이다.
게시물ID : humorbest_249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셀
추천 : 44
조회수 : 3043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0/21 18:32: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0/21 16:51:27
요즘 야구에대한 글들이 급증했죠. 그래서 글들을 읽다 보니 많은 분들이 SK에 오해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뒷담화하며 실껏 까기도 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어 아니었네".."에이 씨 무안하네" 등등의 상황을 타파할려면 깔때 까도 좀 객관적으로 까야 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오유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좀 썰좀 풀겠습니다.

WBC 대표팀 감독 문제에 대해선 말들이 많았죠. 저도 당근 1위팀 감독이 대표팀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구요.. 그걸 완전 무시하면서 거기다 대타로 몸도 성치 않은 김인식 감독이 맡으셔서 측은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자 그면 여기서 한번 살펴 볼까요. 
대체 왜 그렇게 되었을까... 

결론은 우리나라 야구계의 주류는 김성근감독을 싫어한다. 바로 이것입니다.

국대문제에 있어서도 실질적으로 1순위 김경문감독. 2순위 김인식 감독이였습니다. 
김경문감독 고사후 김인식 감독 내정 해 놓고는 몇시간 전에 윤동균 기술위 1명 보내서 
김성근감독과 30분 커피숍 면담후 단 한1번의 고사의견 수렴.
그 내용을 언론에 대서특필, 야구팬들의 집중포화를 맞게합니다. 
실질적으로 김성근감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 몇시간 후 김인식 감독이 계신 곳으로 이미  하일성총장과 김인식 감독과 절친한 
야마야구 관계자 윤동균 기술위 모여서 무릎끓고 폭탄주마시면서 부탁했다고 토크쇼에서 하일성이 얘기했습니다.
KBO가 단시 마치 거절하길 바란듯이 '형식만 취한 ' 이유는 여론으로부터 '
왜 KBO는 2년 우승팀 감독인 김성근을 추대하지 않는가? ' 란 비난으로 부터 벗어날 명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욕은 김성근 감독이 한몸에 받아내게끔 눈부신 언론플레이로 성공시켰고 
지금까지 김성근 = 쪽바리 = 매국노 공식을 완성시켰습니다. 

참고: http://blog.daum.net/ksd7479/18192028

위와같은 상황으로 WBC 감독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SK 깔땐 WBC 대표팀 감독 고사한것은 빼고 까야 합니다. 
오히려 KBO 를 까야 제맛인거죠.

자 그리고 빈볼시비.
빈볼은 감독의 지시라는 말까지 있을정도로 SK에 따라다니는 말중 하나입니다.

그럼 감독이 투수들한테 오늘 누구누구 머리좀 날려라.. 이랬을까요? 이렇게 적나라 하지는 않고 완곡한 표현으로 지시를 하더라도 그런 뉘앙스가 풍기면 과연 상대편 선수들이 모를까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야구계는 정말 좁습니다. 특히 프로에 올라가는 선수들은 다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트레이드 등의 소속팀이 변경되는 상황도 있구요.. 만약 빈볼지시를 했으면 그 소문이 야구계에 안퍼질까요?? 답은 무조건 퍼진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된다 입니다.

결국 빈볼을 깔려면 투수를 까야합니다. 빈볼은 던진사람과 맞은사람만 아니까요.
맞은사람은 어떻게 아냐구요??

예전 WBC에서 일본전때 용규선수가 일본투수 빈볼에 당했습니다. 완전한 헤드샷이었죠. 그때 인터뷰에서 용규선수가 말했습니다. 용큐:"일부러 나에게 던졌다." 기자왈:"어떻게 알았냐?"  용큐:"투수가 공을 던지기 바로 직전..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알 수 있었다"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맞은사람이 알수도 있습니다.

윤길현.. 그때 기아와 트러블 있었던거.. 그건 윤길현이 100퍼 잘못한 것입니다. 그 성격이 고스란히 나왔죠. 완전 까임을 당해야 하는것입니다. 니넘은 부모님에게 교육을 어떻게 받은거냐. 등의 까임은 좀 그렇고 윤길현 본인만 죽어라 까야죠. 하지만 대놓고 그럼 좀 그러니 키보드로 까야 제맛이죠. 술자리나...

정근우 스파이크 들기. 네 이것도 100퍼 정근우 잘못입니다. 단 SK 특성상 이런일이 생기면 두고두고 까임을 당합니다. 이번 4차전에서 기아는 아예 사람한테 태클하지만 별로 안까이죠. 네~ 그것은 SK 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SK는 롯데, 두산, 기아팬들을 적으로 돌렸고 기아는 적이 별로 없죠.(요즘 증가하는 추세긴 하지만) 바로 이런 차이입니다. 두고두고 까이는것입니다. 특히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 다 도매금으로 넘김니다. SK 원래 그래. 등등의 물타기 정신. 네~ 이렇게 까야하는 것입니다. 할수 없습니다. SK 가 그런플레이를 할때마다 그때의 정근우가 매칭되는건 어쩔수 없지요. 까야합니다. 그건 해선 안될 플레이니까요... 

코시4차전의 서재응 사건. 네 이것은 재응이 100퍼 잘못입니다. 정근우는 상대 키 플레이어중 하나고 이넘의 기세를 죽이는 방법은 좋은 작전입니다. 하지만 SK 입니다. 무언가 분쟁이 있고나서 오히려 팀이 똘똘 뭉치는게 SK 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일이 커지면 상대팀에게 좋을것이 하나 없습니다. 특히 서재응선수는 팀 분위기 메이커중 하나인데 그런 존재가 흥분해 버리면 얻는것보다 읽는게 많다 생각됩니다. 확실하게 그때 그일은 결과론적인 입장에서 팀에 마이너스가 되었죠. 또한 서재응은 먼저 욕한것도 있지만 예전 이대호에게 빈볼던지고 비굴하기까지 한 모습을 보인 서재응이 시즌중 정근우에게 빈볼사건과 코시사건은 서재응의 주가를 확실하게 말아먹는 주범으로 자리잡을겁니다. 결국 정근우는 본인의 성격과 스파이크 들기등의 사건을 까야 제맛이지만 서재응 사건까지 한번에 물타기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왜냐.. 까는건 객관적으로 분석후 까야 제맛이기 때문이죠. 결국 이 사건은 서재응을 까야죠. 

또한 SK를 깔때 많이 사용하는것중 하나가  9회말 2아웃에 4~5점차로 이기고 있는데 잘 던지던 투수 내리고 다른 투수 올리고.. 많은 분들이 이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깝니다. 이것을 깔때 중요한 점은 상대방은 룰을 무시하지 않고 룰에 준해서 겜을 하는것입니다. 즉 축구로 치자면 한국대 이탈리아 경기에서 한국이 2:0으로 지고 있는데 이탈리아에서 볼만 잡음 공격할 생각 없고 수비측에서 볼 돌리는 겁니다. 지는팀의 팬 입장에선... 네.. 매우 짜증나죠. 하지만 이기는 입장에선... 좀 짜증납니다. 하지만 단지 그것은 이기는편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즉 이것을 깔땐 재수없거나 스타일 자체가 안맞는 점을 중심으로 까야지 이기는 팀이 왜 저럴까.. 대인배 답게, 승리자 답게.. 이런말은 오히려 이기는 팀에게 지는팀 팬들이 "자비를 주세요.제발 자비를 .." 이런식의 비굴함을 보이는 것과 다를바 없는 것입니다. 걍 저런식 야구는 나랑 안맞어, 재수없어 이런식의 까임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점을 아시고 까야 아.. 이분 좀 SK 깔줄 아네 하고 인정받을수 있는것입니다. 

 조성환 사건. 여기서 채병룡은 완전 까임을 당하며 매장까지 당해도 부족할 정도의 잘못을 한것입니다. 하지만 조성환선수가 대단한게 채병룡 선수를 용서해준것. "병룡이가 고의가 아니었다. 못피한 내 잘못이다. 오히려 나보단 병룡이가 이일을 계기로 운동하는게 힘들까 걱정이다." 이 점은 정말 대인배 다운 행동이었던거 같습니다. 여기서 또 조성환 선수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갔죠. 그리고 그때의 또 한사건의 대표주자. 박재홍과 비견되죠. 정말 우리나라 몇 안되는 5툴타자의 표본이라 할수 있는 박재홍 선수지만 그 성격때문에 인정못받는 대표적인 선수이며 빈볼시비로 인해 이미지 망한 케이스 이기도 합니다. 결국 까면 박재홍의 옹졸하며 괴팍한 성격과 분위기 파악못하는 센스등을 속 시원하게 까야하며 채병룡 선수는 그지같은 제구와 어떻게 상대 주장한테 그럴수 있냐 책임져라 등의 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던졌다등의 내용은 제대로 까는거라 할 수 없습니다. 왜냐 .. 맞은 조성환선수가 아니라 하지 않았습니까. 맞은사람이 아니라면 아닌것입니다.

쉽게 물타기 하는것도 까는 맛이긴 하지만 알고보니 그렇지 않더라... 이러면 자신은 별로 알지도 못하며 대세따라 몰려다니는 네티즌 밖에 안되는 것입니다. 

머 주저리 주저리 말은 많았지만 결론은 세부사항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까도 제맛이다. 라는 겁니다. 

이상 이번시즌도 망하고 앞으로도 3년동안 기약할수 없는 무적 LG 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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