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험업과는 무관하고 현재 실손과 암, 종신을 들고 있습니다. 보수적 생각일지 몰라도 보험과 저축, 연금은 어울리지 않는것 같습니다.보험은 말 그대로 위급한 상황을 대비한 리스크 관리의 목적이지 저축의 개념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 제 친구가 신혼이고 아내가 임신중일때 사고사했는데 5억 보험금으로 가족이 살 길을 주고 갔습니다. 당사자는 싫다는거 설계사였던 동창놈이 억지로 들게 한건데 결국 두달만에 그렇게 됐죠. 망자를 떠나 경제적으론 몇십만원 불입하고 5억을 가족에게 남겼으니 큰 도움이 된건 분명합니다. 실손같은 경우는 초기가입자의 경우 도리어 보험사가 손해인 경우도 많습니다. 제 와이프는 10년간 한번도 써먹지 않다가 작년에 몇번 썼는데 10년간 불입금보다 받은게 더 많더군요. 종신은 비교적 최근에 들었는데 사망시 상속세 재원마련차 들었습니다. (물론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보험은 장기상품이라 원금까지 도달기간이 7~10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전에 해약하면 당연히 손해죠. 반대로 그 전에 큰 사고나 질병시 큰 이익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실손+암 은 필수, 종신은 필요에 따라서, 가능하면 비갱신에 순수 보장형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소득대비 5~10 프로 이내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