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음슴체


일단 디스크는 다들 뭔지 아시겠고

이 디스크도 병명이 많음 다 설명하면 복잡하므로 그냥 통칭 디스크라고 명칭하겠음

디스크가 오는 경우는 두가지 만성, 급성

만성은 대표적인 예로 평소 자세가 있음. 오랫동안 천천히 쌓여서 생긴거임

급성은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터진거임


글을 쓰는 본인은 만성이 70% 급서이 30%쯤이라고 병원의사쌤이 말해줌

평소 자세가 개판이여서 만성으로 진행중에 일을 하던도중 허리에 충격을 받아 빵~ 터짐이 아니고 삐져나옴

디스크가 삐져나와서 척추 안쪽을 지나가는 신경줄기를 눌름, 눌린 신경줄기가 뼈에 닿아서 상처입음

쉽게 말해서 피부가 까지듯이 까짐 그래서 시술받음

시술받고 한달동안 회사 쉼. 쉬는동안 그냥 쉼 운동따위 안함 하루 일과가 일어나서 밥먹고 누워서 티비보다가 병원가서 물리치료받고 집에 와서 밥먹고 낮잠 쫌~ 자고 일어나서 빈둥거리다 자고 일어나서 위반복

10일정도 이렇게 생활하다 밖에 나가서 놈




회사 복귀후 일하는데 이상하게 계속 아픔

회사에 디스크 시술(시술도 어떤 증상, 디스크가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 시술법이 다름) 받은 사람이 두명있어서 물어봄 "평소에도 그냥 아픔?" 오는 대답은 "ㅇㅇ"

그래서 그냥 아픈갑다 생각하고 지냄 하지만 좀 무리 한날은 집에가면 그때부터 죽음

아침에 허리땜에 못일어나서 결근한게 시술받고 회사 복귀 3개월동안 8일임

평소에도 허리 통증 계속 있음. 근데 티가 안남(이게 중요한거임)

난 아픈데 티가 안남

유일하게 티가 나는 경우가 허벅지 뒷쪽부터 해서 종아리 발끝까지 떙기고 저리고 쑤셔서 걷질 못함

이정도까지면 담날 출근 못함

오후쯤에 병원가면 이상한 주사 놔줌 5만원짜리임 주사료만 5만원이고 기타 병원비하면 9만원정도 나옴

이걸 시술받고 이후에 8번을 맞음


그러던중 한번은 일을 하던 도중 급격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피지를 못하는 상황까지 옴
회사에서 집에 연락해 아버지가 데리러 와서 바로 병원으로 직행

다시 MRI찍고 이틀쉬고 출근 몇일뒤 결과 보니 디스크가 찢어져 있고 4번 5번이 고정이 안된다고 함
의사쌤 하는말이 현상황은 시한폭탄이라고 함 언제 터져서 ㅄ될지도 모른다고 함

최대한 빨리 디스크 고주파 시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본후 좋을시 냅두고 나쁠시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함


지금은 의료기술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디스크로 수술을하는 경우가 적다고 함
대부분이 시술로 끝나지만 수술을 한다는것은 굉장히 상황이 나쁘다라는 거임


지금부터 결정적인 문제점이 나감

난 막말로 존나게 아픔

근데 티가안남

평소엔 남들처럼 걷고 뛰고 점프하고 들어 제끼고 일하고(하는 직종상 힘을 많이 쓰고 장비를 많이 탐)
회사형들이랑 엎치락 뒷치락 장난도 많이 침

그상황에서도 나는 아픔 근데 참을만함 << 참을만함, 매일 파스와 진통제 복용중

참을만함 <<<<<<<<<<<< 중요 아픈데 참을만하고 티가 안남

무리하면 다음날 아침엔 못일어남

그래서 회사 윗선에서는 나한테 힘든일 안시킴 회사 사람들 내가 아프다는건 알지만 내가 빠진 JOB에 누군가들어가야 하니 싫어함

나 힘든거 빼준 사람밑으로 내위로 눈치줌 이게 곤욕임


난 지금 언제 터질지 모르는 디스크를 허리에 품은채 생활중임




3줄 요약
1. 디스크로 시술받았음에도 통증있음
2. 툭하면 허리땜에 결근함 그래서 병원가니 님 디스크 언제 터질지 모름
3. 난 아픈데 티가 안남 그래서 곤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