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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금]왜 재수없는지 인제 알았다
게시물ID : humorbest_24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끼냐
추천 : 29
조회수 : 376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03 19:46:3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03 17:26:48
회사에 디기 재수없는 언니가 하나있다.
뭐하나 물어볼라치면 '그것두 몰라?' 하면서 재수없게 말하고, 지가 디기 이뿐줄 안다.
서른 다섯의 노처녀이구 겉으로보기엔 날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뚱뚱한건 아니지만 볼품없이 마르기만 한여자...
물어보지두 않았는데 자기 가슴이 절벽이네... 허리가 없네...  똥배가 나왔는네... 엉덩이가 작네... 이해못하실 분들 있겠지만, 이런 유형의 인간은 본인의 단점을 본인이 얘기하면서 상대방에게 아니야~ 란 대답을 바라며 얘기한다.
맞어~ 라고 얘기했다간 무서운 재앙(?) 이 내려진다.
(재앙 = 뒤에서 엄청 씹어댄다. 나도모르는사이 시집도안간 내가 애가 둘이네.. 이딴 소문이 그뇬의 입에서 다른입으로 전달되어 뒤통수를 후려맞는다)
하지만 비위 잘 맞춰주면서 친한척해주면 살랑살랑 거리며 별별 얘기를 다해준다. 

노처녀가 주책맞게 성에는 관심두 디기 많아서 (하긴 지금까지 남자랑 연애도 못해봤다며 뭔 자랑인지 푸념인지... 하루에 꼭 두번은 얘기한다) 나한테 졸라대듯 물어본다.
그뇬 : 자기 남친이랑 하면(잔다는 얘기다) 어때? 일주일에 몇번이나 해? 등등..
그외 한번두 안해봤다는 그뇬 입에서 별별 테크닉이 어쩌네 저쩌네 얘기가 나온다..
서두가 길었다...

그러던 어느날!!!!
내게 은밀한 목소리로...
"동생!!  혹시 거기에 털이 없으믄 남자들이 재수없어 한다는데, 맞어?
라고 묻는것이었다.
허걱....  처음 듣는소리라  잘 모른다고 했더니 남친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란다.
그건또 왜 궁금하냐 물었더니, 자기가 그렇단다...
사귄지 100일 조금 넘었는데 이런마을 어떻게 물어보냐고요... 참나..
암튼 하두 성화해서 물어봤더니 남친왈
"거기 털 없는 여자랑 성관계하믄 3년 재수없다는 얘기가 있긴한데 낭설이겠지 머..."
라고 하길래 깨달은바가....
흥... 그럼그렇지... 그러니 네가 재수없다는거군...  넌 평생가도 그이유를 모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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