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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50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룰즈
추천 : 0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3 17:57:01
니 생각이 났다
사랑했다는 말이 무색하게
완벽하게 남남이 되어버린 너
카오디오 볼륨을 크게 틀어놓고 같이 신나하던 너
한밤중에 산책로 벤치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하며 진지하게 얘기하던 너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때 뭐할지 걱정하며 베시시 웃던 너
소나기 맞으며 뛰어다녀도 마냥 좋아하던 너
라면 끓여놓고 나 약올리겠다고 인증샷 찍어 보내던 귀여운 너
그런 너는 없고 이 몹쓸 기억만 흔적만 남아버렸네
잘 지내지?
그렇게 니가 기대하던 크리스마스가 이제 얼마 안남았어
TV에선 크리마스 노래가 나오고 단골 영화가 벌써 방송돼
곧 있으면 니 생일인데 나만 있으면 된다던 니가
오늘따라 많이 생각난다
잘지내지? 잘지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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