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사귀기 시작한지 100일이라 이리저리 데이트 하다가
카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갑자기 대화 소재가 사라져서 둘다 조용... 해지는 그순간.
그순간에 저는 아까 만나러 오면서 버스안에서 본 오유의 자료, 새 한마리가 에스컬레이터를 런닝머신으로 사용하는 그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자마자 귀엽다며 빵터졌길래 분위기를 살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과일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384407&page=8&keyfield=&keyword=&mn=&nk=%BE%C6%C0%CC%B0%A1&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84407&member_kind= 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피식 웃길래 좀더 터트려 보려고 몇일 전에 보았던 이와 비슷한 개그.
'오늘 태양과 소금이 사귄지 몇일 지난줄 아세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humorbest&table=humorbest&no=384245&page=1&keyfield=subject&keyword=소금&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84245&member_kind= 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더욱 터지길 기대했는데... 왠걸....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리고 정색하더니
'오빠..... 오유 자꾸 보면 제대로 오유인 만들어 줘 버릴거다....'
하면서 제 핸드폰을 빼앗아가서 오유 어플을 지워 버리더군요.......
...... 제 인생의 낙인 오유인데... 앞으로 오유에 가지 말라니... ㅠㅠ
무슨일 생기면 위 두 게시물 올린 '아이가' '차인놈' 이 두분.... 저주할테다...... 구시렁구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