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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관련글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50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씨Ω
추천 : 51
조회수 : 1971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0/25 00:19: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0/19 11:37:25
..제글이 감정적인 측면이 많고 개신교분들 기분상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흥분했습니다.

..제가 살던곳은 도시변두리 바로 옆이 야산으로 둘러쌓인곳이였습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달동네라는 곳..
20년전쯤에 그곳에서 교회라는곳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9년을 그렇게 지넸습니다. 9년째 전교회라는곳을
더이상 다니고 싶지가 않더군요. 처음달동네에게 사람들에게 서로가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서로가 
안부를 물을수있는곳 .. 그냥 그런곳만으로도 서로들 좋아 했습니다.
그런데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달라져가더군요.. 신도들이 우월감을 가지기 시작하고.. 

.."나는 우월한사람이야.." 이런생각을 하더군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나는 특별해.."
.."교회를 다니지 않는사람은 불쌍해.. " "난 천국을 약속받은 사람이야.. 일요일마다 회개하는
나는 깨끗한사람이야..."..뭔가 뭔가이것은.. 아닌거 같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 점점느껴지는 괴리감.
그리고 교회를떠났습니다.. 

그리고 10여년 여러다른 종교와 종교인들 여러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교회에서 떠나서야 ..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의 괴리감이 뭐였을까.. 그건 자만이였습니다..
일시적인 자만이 아니였습니다. 너무나 불행히도 .. 개신교의 특성상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 것이더군요
전우주의를 만든 신의 아들딸들로서 천국이 약속되있고 ..일요일마다 회개하며 죄를 씻기에
자신이 정말로 완벽한 인간이라고 느끼는것입니다. 그렇게 느끼는 인간의 잘못이 아니라..
개신교의 교리특성상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거였습니다.
..일반신도들이 저런데 양치는 목자라는 목사나 전도사는 어떨까요..
제일먼저 괴리감을 느낀건.. 목사와전도사들에게서 였습니다.

..교회에 괴리감을느끼면 나와야 겠다고생각하던때에 .. 
목사였는지 전도사 였는지..선그라스를끼고서서..아침예배를 끝네고 나오는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죄송합니다..입에 물었던 거품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얘 xx야.. 애들은 잘지네니?.. 음 그래?. 그런데 너 본드나 담배하니?.. 그런거 하면 않된다."

...얼마전 사이비종교에 빠진 친구 누나가 말하더군요..개신교를 모방하는 사이비종교 유명합니다.
(친구들과 그집이사를 도와주고 친구방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 니들 동네 놀이터에서 보면 무서워서 쳐다도 못보겠다.. 아오 칙칙해..어둡다 어두워.."
두사람의 공통점이 뭔줄아십니까..
이제 와서는 그게 사이비 종교의 특징이란걸 알게 됬습니다.

..그 집단안의 사람에겐 영원한 천국과 죄없는 완전 무결한 인간임을 약속합니다.
..천대받고 스스로 불쌍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당신은 전우주를 만든신의 특별한 사랑을 받을수 있다
..그리고 죄없이 깨끗해질수 있다. 회개하면되니.. "
다만.. 그단체 밖으 사람들은 한없이 불쌍한 영원히 구제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 대비되는 효과는 엄청납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순간..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맛보게 되니까..

.. 
..요즘 다시 예전 살던곳을 가보게 됬습니다.
20년전 달동네였지만. 이곳에도 개발이 되고 있더군요. 그 많던 게껍질같이 붙어 있던 집들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동네는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 보였더군요.
..그런데 .. 그 교회는 엄청 커졌더군요..더 넓어지고.. 도데체 이산동네 헌금으로 어떻게 
저렇게 지엇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산동네 사람들은 쪽방같은곳에서 사는데.. 교회는 점점크고 넓어지는게..

그것도 하나님의 사랑이고 역사하심이라면.. 할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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