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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관련 기사... 기자님 제목센스가 죽이는데요??
게시물ID : sports_4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xpig
추천 : 2
조회수 : 10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10/20 21:36:15
아래는 오늘 올라온 지단이 해설자가 된다는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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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 지단, TV 해설자로 돌아온다

佛 TV 카날 플뤼스와 컨설턴트 계약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대결에서 '박치기 사건'으로 불명예 퇴장당하며 현역선수 생활을 마감한 '아트사커' 프랑스 축구의 지존 지네딘 지단(34)이 TV 해설자로 돌아와 팬들과 만날 전망이다.

20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지단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컨설턴트 계약을 맺어 주요 경기에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단은 "카날 플뤼스는 내가 잘 아는 채널이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게 축구인 만큼 축구계를 떠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지단은 그러나 지도자로 유럽 축구계에 복귀하진 않겠다고 못박았다.

그는 "난 지금 축구판을 그리워하진 않는다. 예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을 시작했을 때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 한 10년 정도 지나면 모를까 지금은 코치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독일월드컵 이후 한 번도 공을 차지 않았다는 지단은 내년 쯤 자신의 고향인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한 아마추어 클럽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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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보고 먼가 울컥하고 치미는게 느꼈다. '박치기' 지단..... 물론 가장 최근에 일어난

굉장히 큰 사건이었지만 그것이 근 십년동안 세계를 호령하던 레전드의 앞에 달릴만한 수식이인가.

지단이 박치기 했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그래, 월드컵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지단의 박치기에

황당해 했고 몇가지 gif파일로 인해 지단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실추됬긴 했다. 심지어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지단하면 박치기가 떠오를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은퇴했고 우리는 그의 현역기간 동안 

그가 한 모든 일을 통해 그를 평가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아는 지단은 결코 저런 '박치기'따위를-김일 

선생님은 이게 유명한 기술이셨으나 축구에서는 한낱 반칙에 불과한-  이름 앞에 붙여야 하는 위인은 결

코 아니다.


ps. 물론 기자분도 그를 박치기로만 기억하지 않기에 본문에서 '지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은 안

다. 그러나 제목에 '박치기'라고 하는 것이 화가 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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