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인터넷으로 제가 생활하는 지역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와이프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앞으로 산책을 가고 있었는데 한 40대 중반의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유모차를 끌고 가면서 저희를 힐끔 보더니 "얼마나 오래 산다고 저래" 이러면서 지나 가셨습니다. 다행이 제 와이프는 일본인이라 잘 듣지는 못했지만 제가 다 부끄럽고 화가 나더군요.
제가 쓰는 마스크는 저를 보호 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배려하기도 하는 목적입니다. 나라에서 시작을 개같이 했다하더라도 내가 내 몸 지키는게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