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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차가 10억짜리 마이바흐를 들이 받았다
게시물ID : humorbest_25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머l롱˙─˙*
추천 : 19
조회수 : 4565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2/03 22:40: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2/03 01:19:51
▼제1보: 100만원짜리 차가 10억짜리 마이바흐를 들이 받았다▼ 100만원도 안되는 차가 10억짜리 벤츠 마이바흐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민병권'님이 24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자동차 갤러리에 올린 사진에서 확인됐다. '민병권'님은 "대 특종임 국내 마이바흐 사고사진" 이라는 제목으로 이 사진을 올렸다.그러나 그는 사고 일시 장소 등 구체적인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사진이 올라 오자 순식간에 수백명이 사진을 다운 받아 가는 등 네티즌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에서 보는 가해 차량은 대우 프린스. 프린스는 이미 단종 돼 차 값은 100만원도 채 안되는 반면 피해 차량은 국내에 1대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벤츠 마이바흐. 벤츠 마이바흐는 수입관세 등을 포함하면 국내 판매가격이 1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를 검색하면 군포시 임시 번호판을 단 바이마흐를 볼 수 있다. 사진만으로는 어느 쪽이 가해 차량인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서 있는 프린스를 바이마흐가 후진하다 들이 받지 않은 경우라면 프린스가 가해 차량이다. 그러나 후진하다 들이 받았을 때 차가 크게 부서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프린스가 가해차일 가능성이 극히 높다. 프린스를 몰던 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람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마이바흐를 쳐다보고 있고 젊은 남자(운전 기사?)가 메모지에 마이바흐의 파손 상태를 적고 있는 듯 하다. 프린스는 범퍼 등 앞부분이 상당히 부서졌으나 마이바흐는 사진으로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나 범퍼에 뭔가가 박혀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프린스의 상태로 보아 마이바흐도 약간의 손상은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작은 사고라고 하더라도 마이바흐의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점.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린 네티즌들 가운데는 국내에서는 마이바흐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일로 출장을 가야하고 부품값 공임 등등을 포함하면 수리비는 최고 1억에 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동아닷컴에 개인홈피 '자동차 이야기'를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 석동빈 기자는 "범퍼와 트렁크가 약간 찌그러진 경우라면 독일까지 가져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작은 사고라 하더라도 수리비가 적어도 1000만원 이상 많게는 3000만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레임이 휠 정도의 사고라면 독일로 가져가야 할 것 같고 이 경우 수리비는 엄청난 액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린스 승용차의 경우 종합 보험에 들었다 하더라도 대물 한도를 얼마로 했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대물 한도를 무한대로 했다면 아무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국내에서는 대물 한도를 3000만원 이상으로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프린스 승용차 운전자는 자칫 프린스 값의 수십배~1백배를 물어 줘야 할 지도 모른다. 네티즌들의 글 가운데는 "마이바흐를 몰 정도라면 각자 보험으로 알아서 처리하기로 해, 프린스 운전자가 거액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내용도 가끔 보인다. ▼마이바흐 추돌사고 제2보: 피해 경미…수리 않고 그냥 타기로 한듯(26일 17:00)▼ 24일 프린스 승용차로 부터 추돌 사고를 당했던 바이마흐 벤츠 승용차는 우텽O姑?달리 큰 손상이 없었고 수리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여서 소유주가 그냥 사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은 공식확인된 것이 아니고 벤츠 승용차를 수입하는 벤츠코리아 관계자들의 말일 뿐이다. 따라서 정확한 사실관계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26일 도깨비뉴스 리포터와의 통화에서 “사고가 난 마이바흐의 소유자를 알지 못하며 운전자로 부터 수리와 관련된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내부에서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뒷 범퍼의 페인트가 벗겨지는 수준의 경미한 피해를 입어 굳이 수리를 할 필요를 못 느끼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바흐의 소유자가 수리비 문제로 말썽이 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벤츠 E클래스나 S클래스의 경우 병행 수입업자가 수입한 차량이라도 국내에서 수리가 가능하지만 마이바흐는 예외”라고 설명했다. 마이바흐는 이상이 생겼을 경우 독일 본사나 싱가포르의 아시아 본부에 연락을 취해 이 차량만 전담하는 ‘플라잉 닥터’가 한국으로 와서 차량 상태를 점검 한 뒤 수리 방법을 결정한다는 것. 사고 사진의 표지판에서 보이는 퇴계로와 인근지역을 관할하는 서울 중부경찰서에는 24일을 전후해 벤츠와 프린스가 관련된 접촉사고는 신고된 것이 없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보고 된 것도 없었다. 피해차량 운전자가 사고신고를 하지 않은 듯하다.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마이바흐는 “D그룹 회장의 승용차다”라는 글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D그룹 회장실 관계자와 통화했으나 D그룹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회장실 관계자는 “회장의 승용차는 벤츠-600”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마이바흐 62는 마이바흐 57의 상위 기종으로 유럽 판매가는 36만 유로. 아직 국내에는 정식 수입된 차량이 한대도 없다. 하지만 병행 수입업자(그레이임포터)가 국내에 들여온 차량이 10대 가량 있는 걸로 벤츠 국내 공식 수입업체인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추산했다. 국내 판매가는 10억원에서 12억원 사이. 지난해 연말 일부 언론을 통해 올해 부터 마이바흐가 정식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벤츠 코리아는 내부 사정으로 올 해 수입여부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 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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