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카메라 앞에서 죽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스너프 필름이란 오락의 목적으로 유통되는 실제 살인을 담은 녹화물을 말한다. 자살과 사고는 해당되지 않는다.

 연방정부, 미국 영상협회, FBI에 따르면 스너프 필름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당신이 스너프 필름이라고 생각하는 쇼크 사이트들의 비디오들은 모두 가짜이며, 위조되거나 혹은 스너프 필름과는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거짓말이다. 현재 30~40개의 스너프 필름이 존재하며 유통되고 있다.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1896년 제작된 "La Mort D’une Fille(소녀의 죽음)"이라는 간단한 제목을 가진 부식된 니트로셀룰로오스 필름의 무성영화이며, 가장 최근의 것은 헤어스타일이나 입고 있는 밴드의 티셔츠로 미루어 보았을 때 1983~1984년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베타맥스 필름에 담긴 것이다.

 이들 각각의 영상들은 폭력의 강도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모두 어떠한 의식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섹스와 그에 뒤따르는, 한 소녀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19살 정도로 보이는 어두운 금발의, 꿰뚫는 듯한 푸른 눈을 가진 소녀.

 모든 영상은 같은 소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