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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25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직뛰고싶다
추천 : 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9 04:23:04
수염을 깎으려 면도기를 들어 슥슥
아차, 실수로 베여버린다
조그마이 베인 상처가 자신을 알아달라는 듯
피를 끔찍히도 베어낸다
너를 깎아내려했던 내 마음도 이렇게 베였었나보다
그 조그마한 베인 상처에서
이다지도 아픔이 배어나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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