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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듣다 독재자의 딸이 마치 연좌제마냥 보는 사람도 있네요
게시물ID : sisa_250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크퀑
추천 : 1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20 22:09:04


....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

박근혜 후보는 당시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했는데 말이죠. =_=; 독재자의 딸이고 동시에 독재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도운 엄연히 '잘못'이 있는데 이게 연좌제라는 '아무짓도 하지 않고 단지 자식이라는 이유로 죄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지 어이없네요. 


추가로 꼭 박 후보 이야기하면 문-안 이야기 꺼내서 적을게요. 

안 철수 후보 비리 문제 나오는데 자꾸.... 좀 상식적으로 제 반박은 이거에요. 안 후보 편이 대체 누가 있나 궁금하네요. 검찰이 미쳤다고 안후보 편듭니까? 대통령이 편들까요? 정권 잡고있는 모든 행동을 지지한 정당을 부정하는 인물이잖아요. 아 그렇게 문제 있으면 왜 지금 대선후보로 있는데 검찰이 수사를 안하고 압수도 안하고 그러겠나 생각해보면 저는 '비리가 없거나 있어도 그것은 비리로 부르기도 애매하고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결론이 나오고 동시에 문제 없네? 라는 생각 드는데요. 이게 논리적으로 잘못된건가 궁금하네요.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노무현정권 이야기 자꾸 하는데... 노 전 대통령이 정책에 있어 실패했으니까 해당 정당 정권 뺏기고 열린우리당은 해체되고 한나라당은 초거대공룡정당이 되어서 홀로 입법하고 발의하는 수준까지 이르러 주요법안까지 다 날치기 통과 시켰잖아요. 이게 다 참여정부가 실패했으니까 우리가 '체험'한 결과 아닙니까? 정치가 이렇게 돌아가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러다 시간 지나고보니 지금 여당에 대해 '잘못이다' 생각을 한 사람이 많으니까 문 후보로 갔겠거니 생각하는 중인데... 참여정부 인사 중에 주요 인물은 몇이나 살았나요. 언론에서 칼질당하고, 직장에서 쫓기고, 지금도 제대로 정치하려면 '친노'라며 까이는데 이건 책임지는거 아닌건가 참 이상한 논리네요. 그런데도 문 후보 나간다는(분명히 경선에서 바른 과정을 거쳐 대선후보가 된거니까요) 사실을 보면 상식적으로 '참여정부에 대한 재평가'가 들어갔거나 '참여정부보다 MB정권과 여당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보는게 자연스러운 결과 아닌가요? 

박후보에 대해서는 솔직히 가장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 공약'은 대북관계랑 외교정책 정도지 지금 아젠다가 뺏겨서 그렇지 정수장학회에 관해서도 법원 판결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인 사람입니다.(전 부일재단 친족이 '뺏겼다'는데 법원이 인정했는데 스스로는 '빼앗지 않았다고 판결이 났다고 안다'는 말을 한적이 있죠) 이게 믿음이 갑니까? 지난 5년간 여당에 있으며 수장급 파워를 가졌으면서 단 한번도 대통령의 정책을 반대하지 않은 인물입니다. 더불어 지난 정권의 문제를 고치겠다 말하는데... 지금 당장 시작해도 전혀 안 이상할만큼 총선에서 승리한 당의 수장입니다. 했으면 진작 햇죠. 아청법 통과하는 속도 보니까 못할것도 아니던데.  이게 신뢰가 가나요?



이번 총선 보면 솔직히 저는 짜증이 몹시 납니다. 상식으로 보면 저렇게 결론 나오는게 '비정상'은 아닙니다. 다양한 의견이고, 그 의견이 한 방향을 가리킬 때 '정당'이 나타나는거고 그 방향을 향하는 수가 많으면 '정권'을 만들어내는거니까요. 근데 그게 '잘못 되었다', '틀리다', '악이다' 말하며 다름을 이해조차 못하는 파시즘 들고와서 군대식 사고 강요하고, 자신들이 저주하는 사회를 정작 찬성하고 보호하려는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행동을 하면서 입으로 "종북!!", "좌좀!!" 부르짖는 멍청이들이 판치는것도 굉장한 짜증입니다.

독재가 종북보다 낫다? 그럼 당장 박정희 대통령을 신처럼 모시는 동네로 가서 체험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다르면서 한 방향을 이룰 때 민주적이라고 말하는건데, 한 가지 사실에 모두가 동조해서 파시즘을 이루는 미친사회를 '민주사회'라고 말하는 바보들이 박근혜 후보에 대해 '독재자의 딸'이라는걸 긍정적으로 포장하는거 보고 짜증나서 써봤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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