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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를 봐버렸음. 분노의 후기. [스포,스압]
게시물ID : movie_25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의천재
추천 : 10
조회수 : 1557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4/02/24 05:52:15
정말 오랜만에 날 열받게 하는 영화를 돈 주고 봤다. 강력한 스포를 포함해 영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감정이 굉장히 많이 담겨있다.

일단 영화의 큰틀은 [타이타닉]과 굉장히 유사하다. 

하위계층의 남자주인공, 최상위계층이지만 그런 귀족사회가 지겨운 여자주인공, 그리고 그 여자와 결혼하려는 또다른 상위계층의 남자.
남자와 여자는 우연히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둘의 사랑을 다른 남자가 눈치채고 권력을 이용해 남자를 죽이려하고, 여자가 그걸 막으려하고, 그 와중에 자연재해가 갑자기 덮쳐온다.

딱 이런 스토리다. 배경만 고대 폼페이일 뿐이다. 흔하고 뻔한 스토리지만 [타이타닉]을 보면 알겠듯이 결코 재미없는 얘기가 아니다. 자연재해의 사이즈도 결코 [타이타닉]에 앞설지언정 뒤지지 않는다. 화산폭발이란 말이다!! ([볼케이노],[단테스피크]를 나는 정말 재밌게 봤었다.) 
하지만 [폼페이]는 화산폭발 그 하나를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한 영화로 느껴진다. 

일단 캐릭터부터가 성의가 없다. 
 어릴적 로마군에게 가족을 잃고 노예로 팔려온 기마민족 출신 검투사, 주인공이 하위계층이어야 하니 검투사로 정한 것 같다. 또 검투사면 싸우는 장면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아 근데 이 캐릭터, 폼만 죽어라 잡는다. 뭔가 멋있을거 같은 행동을 계속 한다. 계속 계속 계속. 그러다보니 이 주인공 캐릭터에 현실감이 안 느껴진다. 행동하나하나에 공감도 안가고, 그러다 보니 몰입도 전혀 안됀다. 
 여자주인공은 말을 좋아하는 부잣집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텐데, 왜 말을 좋아하냐면 남자주인공이 기마민족 출신이기 때문이다. 말을 직접 모는 장면도 없고, 딱히 말 관련 에피소드도 없다. 그저 말을 잘 다루는 남자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지기 위해 말을 좋아하는 캐릭터를 부여받았을 뿐이다.
 그리고 이 말성애자 여자주인공을 너무 좋아해서 로마에서부터 쫓아온, 그리고 과거 남자주인공의 가족을 죽였던, 로마의 잘나가는 의원. 얘는 그냥 나쁜놈이다. 둘 사이의 사랑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악역 캐릭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도 너무 설득력이 없다. 왜? 왜 사랑에 빠지는 거임? 첫번째 봤을때 서로의 기억에 남고, 두 번째 봤을때 사랑을 느낀다. 첫눈에 반해도 됀다. 그런 영화 많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저 둘이 서로를 사랑하는게 전혀 납득이 안 간다. 두 번 만나면서 뭔가 사건이 있긴 있는데 둘이 사랑하게 만들어야 돼니까 억지로 끼워넣은 장면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저 정도 일로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걸 정도로 사랑에 빠진다고? 주인공에게마저 공감이 안가니 이어지는 모든 행동들에도 전혀 몰입이 안됀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지가 않다. 왜 쟤네들은 저런 행동을 하는거야? 뭐야 이게 무슨 상황이야? 왜 주인공을 검투사로 한거야?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들만 계속 했다.  
 
 주인공을 포함해서 모든 인물들이 너무나 평면적이다. 매력있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영화가 진행돼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죽을텐데, 안타까움을 느낄만한 인물이 주인공 포함해서 한명도 없다. 이건 재난영화에서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다. [타이타닉]을 예로 들자면, 주인공, 조연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4인조 연주단을 보면서도 나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건 [타이타닉]이 캐릭터를 만드는데 조연, 단역들마저도 정성을 들였기 때문이다. [폼페이]엔 이런게 하나도 없다. 화산이 터지고 수 많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스토리에 전혀 몰입이 안돼니 긴박감도 없고 그냥 다큐멘터리를 보는것과 다를바가 없었다. 심지어 중요인물들로 한정하면 화산폭발로 죽는 사람보다 칼에 찔려죽는 사람이 더 많다. 이게 재난 영화니?  

영화 처음 절반은 검투사들의 화려한 액션장면이. 그 다음 절반은 화산이 폭발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재난 장면이 펼쳐지지만 영화란게 그런것만으로 재미가 보장돼는게 아니라는걸 [폼페이]를 보며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사랑, 복수, 재난, 너무 이것저것 하려다가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다는 느낌도 든다. [글래디에이터]를 한창 재밌게 보는데 갑자기 화산이 터지는 느낌? 뭐 그런 비슷한 느낌이다. 차라리 사랑에 집중해서 좀더 정성들여 스토리를 만들었다면 어땟을까란 생각이 든다. 

역시 영화는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구나란 교훈을 새삼 깨달으며, [폼페이]에 별점을 매겨 보자면,
별 5개중 2개. [타이타닉]과 [글래디에이터]를 대충 섞어서 폼페이 화산앞에 던져 놓은 B급영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4-02-24 09:35:49추천 35
요즘 헐리웃 영화보면 돈만 많이쓰지 내용이 없음.
댓글 0개 ▲
2014-02-24 10:03:54추천 9
전 재난영화에서 CG보다는 사람들 심리를 중점적으로 보는편이에요.
재난영화에서 흥한 영화들도 심리적요소들을 잘 표현해낸 영화가 흥하더라구요. CG는 덤이고.
댓글 0개 ▲
2014-02-24 14:52:16추천 2
원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화 한다고 설정을 너무 바꿨어요.
댓글 0개 ▲
2014-02-24 17:43:30추천 131
화산이 얼마나 멋지게 터지는지만 신경쓰다가 영화가 터져버렸죠.
댓글 0개 ▲
2014-02-24 18:21:02추천 3
나오는 역할들 중 흑인검투사?가 제일 볼만한듯해요
그리고 말이 뛰어나갈때 슬로모션집어넣은것도 좀..
댓글 0개 ▲
2014-02-27 11:20:02추천 3
예매해놨는데 취소해야하나... 그렇게 형편없나요 그냥 주말에 아무생각없이 기분전환겸 볼영화도 안될만큼 별로인가요ㅠㅠ
댓글 0개 ▲
2014-03-01 22:57:16추천 93/3
저 오늘 보고왔는데 
생각보단 재밌게 보고옴.. 단지 여주인공이 아주 못생겼으며 주인공이라고 있는놈이 중2병 걸린듯 여주인공만 챙기려들고 밉상임 
이 영화에서 가장 멋진건 흑형의 우정과 멋짐이죠.. 하녀역할로 나온 흑인여배우가 너무 예뻐서 여주인공이 좀 더 못나보이는 효과가 있었음.. 

결론은 이 영화는 흑형 흑누나가 짱짱..
댓글 0개 ▲
2014-03-01 22:58:22추천 12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영화관에서 영화보다 도중에 잔적이
이번이 몇년만이었네요ㅋㅋ
댓글 0개 ▲
2014-03-01 22:58:27추천 0
디씨에서 계속 폼페이추천하는 꾸준글이있길래 진짜재밋나했는데 이랬군요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꽃다방
2014-03-01 22:58:27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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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22:59:24추천 12
2점이라니....너무 많이 주셨네요...영화관에서 보다가 잘뻔했는데...
댓글 0개 ▲
2014-03-01 23:02:13추천 2
처음부터 용암 화산이 주인공인 영화가 아니였을까요...
댓글 0개 ▲
2014-03-01 23:08:13추천 21
오래된 고전영화 보는 느낌이었음. 벤허나 쿼바디스 같은...

평면적이고 고전적인 인물, 아주아주 전형적인 스토리 구조.

신선한 것은 단 하나도 없지만, 그냥 고전 영화 본다 생각하고 보면 또 재미가 없지도 않더군요. 이미 스토리는 다 알지만 그래도 매번 춘향전 심청전을 재미나게 보는 거나 비슷하달까. 틀에박힌 이야기가 주는 안정감. 

그렇게나 스펙타클하면서도 그렇게나 긴장감 없는 화산폭발씬은 처음인듯. 암만 기를 쓰고 웅장하게 터뜨려도 \'뭐 어차피 다 죽을텐데...\' 무슨놈의 화산탄이 말타고 달려 도망갈 때는 쫓아오듯이 쉴새없이 떨어지다가 악당 만나 싸우거나 대사 칠 때는 잠잠... 대사 끝나면 우르르쾅...

의외로 화산 폭발 과정이 단계별로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NGC 지구과학 다큐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렇더군요.

의외로 고령층 관람객이 많더라고요. 로마시절 배경으로한 옛 영화에 향수를 가진 고령층이나 꿈과 희망에 부푼 어린이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영화인듯.
댓글 0개 ▲
2014-03-01 23:16:24추천 4
아메리칸 허슬 보세요 :)
댓글 0개 ▲
2014-03-01 23:18:54추천 1
버스에서 하는 광고 보고 재밌겠다 싶었는데...
댓글 0개 ▲
[본인삭제]보드카군
2014-03-01 23:24:11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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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23:36:05추천 4
별두개라뇨... 반개도 아깝습니다...

영화끝나자마자 관객들의 한숨섞인 탄성이...
댓글 0개 ▲
2014-03-01 23:36:13추천 1
매너리즘의 시대인듯...
댓글 0개 ▲
2014-03-01 23:39:30추천 5
솔직히 개공감. 

폼페이 보다가 그냥 글레디에이터 리메이크한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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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1 23:56:34추천 4
아놔... 저 영화평에 
시바 할말을 잃었다고 적음...
누구의 매력도 살리지 못한, 어느곳에서도 임팩트를 찾을 수 없는..
친구말을 빌리자면 음악만 웅장한 b급 cg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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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0:37:54추천 1
엔딩 올라가는순간 친구에게 ㅅㅂ 라고 문자보냈어요....

킷 해링턴보러갓다가 짜증만 솓구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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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0:41:27추천 6
화산도 터지고 내 영화비도 터지고
댓글 0개 ▲
2014-03-02 00:42:15추천 7
영화  찌라시 도 그래요  보면 진심  이돈으로  치킨을 시켜먹었겠다 라고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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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0:45:31추천 4
헐 전 아무기대도 안해서 그런지 재밌게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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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0:47:15추천 1
주인공설정부터 차별화가ㅜㅜ 그냥그렇고그런 로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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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0:52:30추천 1
제심정을 글로 잘 써주셨네요 ㅋ화산이 주인공인 영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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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1:17:16추천 0
조선미녀삼총사가 생각났다 ㅋ 물론 안봤지만.....
정말 신중해야되요 ㅠㅠ
영화표값도 오르는데 보고나서 빡치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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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1:18:29추천 18
영화를 보진않았지만 마지막줄이 다 말해주네요.

 "[타이타닉]과 [글래디에이터]를 대충 섞어서 폼페이 화산앞에 던져 놓은 B급영화."

어떤느낌인지 알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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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1:22:18추천 3/8
감독이 던지는 메시지가 

인류의 흥망성쇠

개인의 희노애락

모두 자연의 뜻앞에는 허망하다.

그러니 욕심을 버리고 적절하게 살자.

그런 듯.

아는 것만큼 보인다. 라고 하니 

대중의 입맛에는 떨어지는 다큐적인 영화겠네요.

종말론자들이 벌다섯 줄 듯. 별 아님 벌.
댓글 0개 ▲
NPY
2014-03-02 02:13:13추천 4
걍 아티쿠스  존멋

화산폭팔  존멋 

댓글 0개 ▲
2014-03-02 02:47:52추천 10
일단  로마에는  말안장이 없었어 ....  그리구 촌동네 폼페이에 그만한 경기장도 없었구
댓글 0개 ▲
[본인삭제]Divine_
2014-03-02 02:52:03추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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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03:30:49추천 8
여주인공인 에밀리브라우닝..내가 좋아하는.배우인데..

못생겼다고 까인다..슬퍼..얼마나 매력적인.배우인데......
댓글 0개 ▲
2014-03-02 04:27:08추천 8/4
재밌게 봤어요. 

화려하고 액션씬 풍부하고 볼만했음.

영화를 감상할때 보는 포인트가 개개인별로 다르듯이 영상미를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겐 큰 선물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통한 감성을 얻고 싶은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전 비쥬얼을 더 선호하는편이라 정말 재밌고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하네요.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이영화를 보기전에 \'2012\' 라는 재난 영화를 재밌게 보신 영화인들에겐 꼭 추천합니다.
댓글 0개 ▲
2014-03-02 07:04:39추천 1
그냥 딱 폼페이 같은 영화였음
남주여주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의 개연성이 너무 없었음.....
댓글 0개 ▲
[본인삭제]그린게이블즈
2014-03-02 07:40:52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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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10:07:59추천 0
관객이 감정이입을 한다는게 참 중요하군요
댓글 0개 ▲
2014-03-06 19:57:23추천 0
you know nothing, jon snow!!
댓글 0개 ▲
2014-03-02 16:22:48추천 4
별 두개나 주시다니 후하심..ㅜ.ㅜ
들인 돈 아까워서 한개만 줄랍니다 전...
보통 스크립트까지 감상하면서 여운을 즐기는 편인데(가능한 이유는 혼자보니까..-_-)
걍 박차고 일어남...ㅜ.ㅜ
댓글 0개 ▲
[본인삭제]꺄하하항
2014-03-04 00:49:24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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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0:51:07추천 2
국내던 아니던 그냥 선악구도가 명백하지 않으면 기본적은 대부분의 대중은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기본적으로 선악구도의 밑바탕에 감독을 메세지를 전하는게 보편적이지요.
다양한 시나리오를 많이 접한사람들에게는 매우 지겨운 얘기일순 있으나 
반대인 사람에게는 복잡한 시나리오만큼 짜증나는게 없거든요.
게다가 이걸 액션영화로 보는 사람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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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0:55:28추천 36
이거본 회사동료가 그러더군요.

"별 테두리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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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0:59:54추천 4
스토리는 식상하지만
전 cg와 음향으론 만족이었어요
눈이즐겁긴했었음....
근데꼭극장에서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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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01:01추천 1
저도 감독이름만 보고 갔었는데 기대만 못하네요.ㅠㅠ 화산이라도 더 멋지게 터트리던가 화산에 폼페이 사라지는걸 좀 더 제대로 보여주던가..
일요일에 EBS에서 해준 폼페이 다큐보다 재미가 없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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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흔한한반도의
2014-03-04 01:04:57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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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05:55추천 1
재난 과정만 짤라서 후에 화산 다큐멘터리에 넣으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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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08:24추천 5/3
\'됀다\'은 저만 신경쓰이나요;
죄송하지만 \'된다\'으로 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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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16:07추천 1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왜 갑자기 남주랑 여주가 사랑에 빠진건지는 의문이엿지만
재밌었던것 같아요
댓글 0개 ▲
2014-03-04 01:17:07추천 0
화산의 아이를 낳아라!

그 아 아 아 앗
댓글 0개 ▲
2014-03-04 01:21:14추천 0
보지 말아야지... 영화보면 캐릭터를 보는데 그모양이면.... 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다프딜
2014-03-04 01:24:44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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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25:03추천 1
\'나도 알바다\'라는 팟캐스트에서 말했었죠...
전형적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라고... 모든 갈등을 화산이 해결해버리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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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26:20추천 3
저도 그냥 저냥 재밌게봤는데...스토리 이런건 보면서도 확연히 떨어졌는데 볼거리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나쁘진않더군요ㅋ하녀분도 이쁘시고ㅋㅋ별기대안하고 가볍게 보니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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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1:29:18추천 0
전 재밌게 봤어요 ㅎㅎ
댓글 0개 ▲
2014-03-04 01:30:31추천 1
신분을 초월한 사랑, 글레디에이터, 벤허의 마차추격씬, 볼케이노 등 넣고 싶은 것은 많아 보였지만 그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한 영화, 
개인적으론 그래비티를 감명깊게 봐서인지 cg또한 그리 신선하지는 않았고,
마늘에 우엉에  살사미소스에 양상추, 순대, 그 위에 초장을 적당히 예뻐보이게만 포장해 놓은 뒤죽박죽 비빔밥과도 같았다
하필이면 가장 최근에 본 영화 두개가 폼페이와 \'신이보낸 사람\'이라는것이 참으로 마음아프다
차라리 로보캅을 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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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azjun
2014-03-04 01:33:43추천 0
댓글 0개 ▲
2014-03-04 01:38:10추천 0
죄송하지만... 전 이거 예고편만 봐도 감오던데 ㅋㅋ
댓글 0개 ▲
2014-03-04 01:42:46추천 3
미국서도 망한 영화.
자막 오르기도 전에 영화관에서 
사람들 일어서서 욕하고 나가는거 처음봄 ㅋㅋㅋ
댓글 0개 ▲
2014-03-04 01:43:59추천 1
진심 여주보다 하녀가 더 예쁘고
남주보다 흑형이 멋있음 
보는내내 타이타닉같다 생각했는데
타이타닉 제작진;;;
댓글 0개 ▲
2014-03-04 01:48:04추천 7
됀다 뿐만 아니라 그냥 쓰신 모든 돼를 되로 바꾸시면 될듯요.
댓글 0개 ▲
2014-03-04 01:53:47추천 2
마지막 문구 멋집니다. 글 잘 쓰시네요~^^
댓글 0개 ▲
2014-03-04 01:54:59추천 0
스칼렛요한슨이 폼페이 여주 할 예정이었는데 

바뀌어서 실망했었는데

다행히 영화가 망작이군요...

스칼렛 팬으로써 참 땡큐네요 ㅎㅎㅎ
댓글 0개 ▲
2014-03-04 02:09:40추천 1
망작 돈내고 보면 화병남 ㅠㅠ
댓글 0개 ▲
2014-03-04 02:18:55추천 0
흑형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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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2:20:51추천 12
청마의 해에 맞춰 개봉한 말성애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 아니었나요?
마차 끌던 말이랑 말성애자 여자가 키우던 말이랑..
결국 말들은 다 살아남던데?

지들은 죽어도 말은 살리더라구요.
무척 감동적이었음.
댓글 0개 ▲
2014-03-04 02:29:19추천 0
글래디에이터 + 해운대 삘..
거기에 에전에 어디서 본듯한 끌어안고 죽은 미라 커플 발굴 기사 추가..
딱 요느낌....
댓글 0개 ▲
2014-03-04 02:30:50추천 0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폼페이 유적 발굴 도중 검투장에서 발견된 귀족여자로 추정되는 미라와 검투사로 추정되는 미라가 나온걸 봤는데, 아마 거기서 스토리를 꾸며나간거 같네요... 영화 예고편 보자마자 그 다큐가 바로 기억났었죠
댓글 0개 ▲
2014-03-04 02:39:06추천 1
이런 분이게 추천하는 팟캐스트
나도 알바다 
그거서 다룬 작품임 ㅋㅋㅋㅋ
주로 망작을 다르는 팟캐스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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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2:43:30추천 0
저는 영화관 알바를 해서 중간중간이랑 결말부분만 봤는데..  흑형은 위엄 쩔더라고요 ㅋㅋㅋ "어디 로마인이 검투사와 똑같이 죽는지 보자" "검투사는 구걸하지 않는다!" 역시 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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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2:52:19추천 2
죽음을 맞이하는 자가 신에게 경배합니다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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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
2014-03-04 03:06:32추천 0
화산도터지고 관객들 복창도 터지고 배급사 염장도터지고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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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3:22:20추천 0
그냥 괜찮은 수준의 드라마 퀄리티를 영화로 만들어서 할인권 없으면 억울해서 울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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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3:48:48추천 6
저는 사전지식도 없고 기대없는 마음으로 봐서 그런지
재밌게 봤습니다. 영상도 훌륭했고 액션씬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대사와 영상 정말 괜찮았었구요.
남주는 키는 작지만 정말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배우였고
여주는 묘한듯하나 청순하니 우아한 매력이 있더군요.
저는 억지감동이나 어설픈 로맨스 강요하는 영화보단.
이런 액션 히어로물이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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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4:57:28추천 0
막 대충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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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4:58:09추천 1
큰 라인은 글레디에이터와 거의 흡사하고 + 2012 재난
그래픽은 킹왕짱이고 멋진데
화산터지기 전에 빨리 사랑해야하니까 뽀뽀도 해야하고...
마지막 cg에 멘붕..................
걍 처음에 보여준 화산재인간이 나올까 햇는데
갑자기 생뜬금 cg.......................... 360도 회전 (감동 옛다 먹어라~)


오오 -> 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 -> 24시 형아네 -> 여긴 글레디에이터 속 한장면?
-> 해운대? 2012? -> 복수전 -> 러브의 완성~ 

뭔가 잇을거 같고 잇을거 같다가 허무한.............

이틍 후 개봉할 300 2탄이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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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4:27:08추천 1
영화보자는 친구에게 반 농담으로 원작 무시하고 타이타닉 만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귀족 여자와 가난한 검투사 남자가 몰래 사랑하고 걸리고 쌈 좀 하고 화산 터지고 쌈 좀 하고.. 사람들 죽고...
마지막에 검투사만 죽을까 여자도 죽을까 그것만 모르겠지

300, 2012 버무린 타이타닉일텐데 그거 왜 보냐고 원작 망친 영화로 기록될 거라고..
진짜였나보네..
안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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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6:09:45추천 3
베오베라니ㅋ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ㅋㅋ감사합니다. 

좋게 보신분들도 꽤 있는걸로 아는데ㅡ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니까요. 
그저 제가 화나는건 \'재밌을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재, 좋은 기술력, 좋은 배우들을 이따위로 망치다니..
여러의미로 괘씸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폼페이의 생각지도 못한 장점ㅡ
집에와서 이 글을 쓰고나서 타이타닉과 글래디에이터를 한번씩 다시봤는데요. 눈물납니다. 야 이게 정말 훌륭한 영화였구나. 이거였구나. 
내가 폼페이를 안봤다면 이런 감동을 다시 느낄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보길 잘했단 생각도 들더군요. 
폼페이, 타이타닉, 글래디에이터. 세트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폼페이가 1번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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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7:10:26추천 1
댓글중에 여주인공이 못생겼다고 해서 와~ 너무하네 하고 검색을 했다.
이름은 에밀리 브라우닝

사람마다 미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눈에도 못생겨 보인다..
최상위층 아가씨보다 최상위층 아가씨의 하녀 역활이 왠지 어울릴듯한..음..

예전에 짐케리랑 나온 영화에선 어릴땐 좀 괜찮았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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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7:26:50추천 1
보다가 잠든 영화는 처음...
자다 깨서 화산폭팔 장면 보고있어도 졸림

칼싸움해도 졸리고 누가 죽어도 졸리고ㅜ 걍 졸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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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7:35:50추천 1
저도 그냥 아무 기대없이 봐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았는뎈ㅋ
왕좌 팬이라 남주 구경하러 간거였거든요.

근데 정말 끝에 석상? 360도 연출은 정말 아니였어요.
흑형도 주먹 들어올리는 장면에서 짜식었는데...ㅋㅋ
억지감동 주는 느낌..ㅋㅋㅋ...

내용은 뭐 트레일러 안봐도 카피라이트만 보면 뻔해서ㅋㅋㅋ;;
별점주라면 3개 주고싶네요.

제작비를 폭팔씬에 몰빵한듷ㅇㅡㅇ
화산폭팔 이펙트는 볼만했어요.

책이 원작인줄 몰랐네용 함봐야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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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7:38:42추천 0
저도계속하품하면서봤어요
예고편보고기대왕창했다가실망ㅜ
전잘모르겠는데친구녀석도주인공이너무못생겼다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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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7:47:18추천 0
예매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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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7:48:17추천 1
안됀다 땜에 이글에 몰입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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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AFTER
2014-03-04 08:12:14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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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레넨
2014-03-04 08:15:24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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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8:23:13추천 0
보고나서 드는 느낌은 딱 하나더라구요.
돈을 많이 써서 대충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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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8:31:32추천 0
제 지갑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겨울왕국이나 보러 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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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8:51:39추천 0
폼페이는 재미 스토리 캐릭터 등등이 재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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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8:54:07추천 0
진심 공감되는 리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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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8:57:40추천 0
재난영화보는데 첨으로 졸았음....차라리 검투사 영활만들든가 화산이 터져도 칼질이나 하고있고...
진짜 흑오빠가 주인공보다 훨씬 매력있음
다보고 나오면서 친구랑 흑오빠 이야기만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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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9:00:57추천 0
영화를 보고 얻은 교훈은 니 여자를 권력이있는놈에게 뺏길땐 화산이 터지길바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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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9:01:00추천 0
30대 아저씨로써,,,,,,,,,,,

90년대 스타일의 영화라서 이해가 잘 안되서 그런 것일 수도.... 라고 에휴.... 한숨쉬며 말해봅니다.

감독 은
세상 만사 다 소용없다 
복수, 부귀 흥망성쇠?? 자연앞에서 꿇어 <<<<   허무주의 종말론자 원리주의자 들의 주장 중 하나이죠.
이런  사상을 가지고 만들었고,

투자자들도 지금의 흥청망청 한 자본주의를
고대 초 부유하고 문란하던 폼페이  멸망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정화"""" 시키주겠어!!!!!!!!!! 라고 만들었으나,,,
손익분기는 안드로메다에 있고,,,,, 관객 및 평가는 ㅎㄷㄷㄷ

그러나
개봉 후 관객반응에 당황하지 않고,
전 세계 보급하며


박스오피스 및 평론가의 반응은
"" 내래 인민의 락을  보여주갔어""" 랑 동급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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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9:46:51추천 1
스토리는 뻔하지만 전 나름재밌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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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09:56:02추천 0
포스터나 예고편이나 배우 구성만 봐도 영화 급이 보인다
폼페이나 찌라시나 구려보였음
찌라시는 라인업만 멋지구리하게 세우고 영화 자체는 별로일것같은 느낌이 물씬풍기고 폼페이는 예고펀부터 망..
이번에 이민기나오는 몬스터? 뭐더라 그것도 재미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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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0:00:50추천 0
걍 재밌는 드라마 한 편 본거같은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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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1:22:59추천 0
그러니 우리는 또하나의 약속을 보러 갑시다. 영화 저예산인데도 짱잘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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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레몬홍차
2014-03-04 12:09:58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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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3:18:26추천 0
정말 별 볼일 없는 재난영화.

중세시대 타이타닉 + 2012란 느낌 밖에 없어요.

거기다가 여주보다 여주 시녀가 훨 이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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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3:30:04추천 0
액션영화를 보며 현실감과 드라마가 부족하다거나
휴먼드라마를 보면서 액션감이 없다고 하는것같은 평이네요.
장르가 라이프로망이였나요? 저만 재난블록버스터라고 생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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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4:57:09추천 0
1재난영화라고 하기에는 등장인물들이 이끌어가는 내용이 재난과 아무 상관없음..

차라리 아무런 스토리 없이 화산 빡 폭발해서 사람들 도망치고 건물 무너지고 결국에 멸망하는 영화를 압도적인 영상미를 앞세워 만들었으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가 됐을거임 2012처럼...

아니면 연인과 노예 검투사 등을 각각의 인물로 만들어 각자의 최후를 그리던가..

그리고 영화 처음과 끝에 나오는 돌로된 사람은 화산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복원 과정에서 석고를 부어서 만든건데 마치 화산이 사람을 돌로 만든것 처럼 그려진게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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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18:57:47추천 0
..멍.. 원작 소설도 읽어봤지만 길긴 긴데 읽기는 읽겠는데 뭐랄까 기억에 남는게 없었던 걸로 기억하네여.. 마지막 결말만 기억에 있어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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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00:24:54추천 0
남자주인공 멋지던데 마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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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00:35:20추천 0
저는 심지어 타이타닉도 별로
블록버스터치고 멀쩡한 영화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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