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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해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280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동아이템
추천 : 1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08 00:10:46
몇일전에도 글올렸었는데 ㅠㅠ

이과 6평 124 13 9평 123 12 수능 34333.....
 
엄마는 니 수능본게 실력이고 모의랑은 다름ㅋ 이러면서

걍 지거국 붙은곳이나 가라는데 ㅠㅠ

저는 아쉬움이 좀 크게남네요 ㅠ 이러면 안되는건 알지만 대학서열매기는것도 좋아하고

그정도 높은대학가면 좀 다른세계 사람같고.... 저보다 20,30점 낮은놈들도 농어촌으로 단국대가고 광운대가

고 ㅠㅠ 저는 대전에 지거국 대학 가려니까.... 뭐랄까 좀 비참한기분이드네요 ㅠ

내일은 또 졸업식인데....; 부모님을 설득해서 재수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그냥 대학진학해서 반수를 준

비해보는게 맞는건지 ㅠㅠ 사실 저희집이 촌이라 집에 돈도 없고;; 학원갈려면 수천마넌씩 깨진다는데

그냥 어디 절에들어가서 준비하다가 6월쯤에 학원 반수반 들어가서 할지 ㅠㅠ 여러모로 고민이 많네요...

엄마는 그냥 붙은곳 갔으면 좋곘다는데 ㅠ 대학을 멋으로 가는건아니지만 한번도 모의고사져본적도없고 수능

마저도 20,30점 더 높은데 제가 대학 더 못간다는게... 많이 분하고 서운하네요 ㅠ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한

걸 전적으로 믿고 원서질했는데 ㅠㅠㅠ 가군 안정과 소신 이라고 가능성있다고 말하더니 나와보니 예비 4배

수 넘어가고;;; 다군 아주대는 3명뽑는데 예비 7번받아서 솔직히 힘들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ㅠ 내일가방들고가서 도서관이라도 갔다가 들어와야하는지...

만약 반수를하게되면 수능준비하느라 행사같은거도 참여못해서 분명 아싸가 될게 뻔한데

성격이또 여리고 외로움 잘타는편이라 ㅠ 그럴꺼면 차라리 재수가나은듯싶고; 또 재수하려하면 돈이 힘들

고.... 왜 수능날아침에 배가아파서 개박살이났는지 ㅠ 정말 누구든 다 원망스럽네요...

재수한다니까 장난식으로 해서 될거같냐고 말하는 친구놈들도 있고 ㅠ 농담인건 알지만 좀 서운하더군요;;

언어 수리는 잘할 자신이있는데 취약한 외국어.... 참 걱정됩니다;

남자새끼가 한번 해봐야지 결심해도 결국 마지막엔 돈...돈.....돈돈;; 어찌보면 국립대다니는거보다 돈이 

더많이들어가니 ㅠㅠ 집에 수천마넌 대달라고 할수도없고... 또 정시인원은 줄인다고하고 ㅠㅠ

내신은 3-2까지 합쳐서 2.9등급...정도되는데 재수하는데 별 지장없을지 수시는 쓸수는있는건지...

참 걱정됩니다 ㅠㅠ 그래도 말할곳은 고3때 간간히 와서 봤던 오유밖에없어서;;

시작할꺼면 빨리 시작해야하는데 집에선 추가합격 보고 결정하자고 하시고...

저는 또 집에와서 컴퓨터나 붙잡고앉아있고 ㅠㅠ

재수,반수,n수,n반수 형님누나분들... 조언이든 격려든 좋으니...

힘좀 나눠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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