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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도박중독..
게시물ID : gomin_250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란놈은정말
추천 : 0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14 12:08:44
안녕하세요 21살 청년입니다.. 저희집은 부유하거나 가난 하지않고 중간층 입니다....1년전 20살 3월쯤에 친구가 알려준 토토를 해봤습니다. 처음에 소액 오천원, 만원으로 했습니다.소액이라 잃었을 땐 그냥 덤덤하고 땃을 땐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항상 이생각.. 아 여기에 더 많이 걸었으면 얼마 얼마인데...
10개월정도는 소액으로 하였는데 이번년도 여름때 부터였습니다.제가 삼수생이라 낮에 일하고 오후에 공부하면서 돈도 벌고 공부도 하는도중 ... 일하니깐 월급이 60~70정도 나왔습니다. 문득 생각났습니다. 이걸로 한방에 걸면 따겠지??? 이때부터 제 자신이 아니였습니다.. 결국 잃었습니다. 정말 화도 나고 멍청했습니다.
여자 친구도 있었지만 알바비 한달치를 날리니 제 정신이 아니였습니다. 결국 헤어졌고 저는 다시는 안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도 그만두었습니다. 돈이있으니깐 하게 되더라구요. 허나..용돈... 밖에서 밥을 사먹는 저는 20만원이라는 용돈 일부 10만원으로 계속 배팅을 하게 됐습니다..정말 중독 걸린것처럼..
항상 배팅 생각만하고 오늘은 따야지..따야지.. 공부는 저 멀리가 있었습니다.결국 수능도 망하고 군대나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한달 반만 일하고 가야지 하고 일하는데.. 4주동안 일한걸 또 도박으로 날렸습니다..
정말 죽고 싶고 담배피는분 심정이 이해갑니다..저는 담배를 안피지만 좀끊어라 하면 나도 그러고 싶다라 말하면서 피는 분들의 심정을.... 4주간 알바비 탕진 했을땐 그냥 살기가 싫었습니다.제 자신도 싫고 그냥 죽을까? 라는 생각... 항상 자면서 사람이 죽으면 어떤 기분일까.. 그냥 무의식으로 자는 그런 느낌일까??
군대 갖다오면 나아질까요... 1월에 입대인데 현재 일그만뒀습니다.. 또 할까봐.. 책이나사서 집에서 읽을까 생각중인데... 힘드네요 형님 누나 동생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벌써 어린나이에 이런거에빠져서....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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