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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찌질한 구여친인가봐요
게시물ID : gomin_250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질한구여친
추천 : 2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4 12:26:32
4년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는데,
정말 사랑했는데 너무 많이 싸워서 서로 못볼꼴 많이보고 
헤어지고 나서도 미련이 남아서 그사람이나 저나 새벽에 술먹고
서로 울면서 전화하고 막 그랬어요 
그이후로 저도 그 사람도 다른사람만나서 연애도 하고 잘 지내는거 같은데
문제는 저네요..
다신연락말자고 인연끊어놓고 다른남자 만날때도 
그사람생각이 자꾸나고 술만먹으면 왜자꾸 생각이 나는지... 그렇게 4년을 보내고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못준채 외로워서 그냥 이남자,저남자 만나다가
작년부턴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 쓸쓸히 있네요. 
최근에 알게 된 건데, 그사람은 이제 결혼한데요. 
머리가 멍하고 마음이 심란해서 이걸 어떻게 글로 써야될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사람은 이제 결혼할나이도 됐고 저랑끝나고도 착하고좋은여자만나서 
결국 결혼까지 하는거 축하해줘야 되는건데
마음이 그게 안되요. 아직도 못잊어서 이 지경이니 ............. 
모든걸 다 버렸는데 딱하나 못버린 편지가 있었어요 
오늘 갈갈이 찢어서 불에 태웠답니다. 나름대로 새사랑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만의 의식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흔적을 없앴어요 
곧있으면 크리스마슨데 길거리에 트리만 봐도 캐롤만 들어도
짜증이 나는 이유는 뭘까요................ 

앞으로 그사람만큼 사랑하는 사람생기면 절대 안놓칠거에요 
그땐 그게 흔한건줄 알았나봐요
제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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