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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게시물ID : humorbest_250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보게날좀봐
추천 : 51
조회수 : 3822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10/28 20:00: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0/27 19:05:01
고등학교 오고나서부터 일이 안풀리네


1학년때 같은반 호감있는 여자애가


난 피아노 잘치는 남자가 좋더라~♡해서


체르니 100 앞부분 치다 끊은 내가


케리비안해적 OST 그는 해적임 을


눈감고도 치는 실력자가 됐는데


그 분은 나보다 피아노 잘치시는 친구새끼와 사귀게되고


나처럼 평생 솔로로 지내왔다던 어느 여자애가


남자가 싸준 도시락은 어떤맛일까 라고 해서


마침 미래가 불투명한 나는 요리를 시작했지.


그래서 왠만큼 실력이 됐을때


그 분은 공부잘하는 나의 베프와 사귀기 시작했고


아..진짜 쓰다가 눈물나서 못쓰겠네...


어쨋든 고맙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덕분에 피아노도 잘 치게 되었고


자격증도 땄습니다.


이제 여자친구만 만들면 되는데


이제 또 무슨 부탁을 할지 좀 두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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