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무슨 보에서 부산 가는 길인데 55키로 보급 없는 구간입니다. 쉬고 가고 쉬고 하다가 쉬는 곳이 없는데 다리가 보이더군요. 정말 기뻤는데 저쪽에서 구급차가 오더군요. 가서보니까 학생 한 명이 쓰러져있었습니다. 구급대원하고 하는 얘기 들어보니 더위 먹은 상태에서 타다가 내리막에서 중심 못 잡고 쓰러진 것 같다라고요. 진짜 천만 다행인 게 헬멧도 안 쓰고 있었는데 큰 부상은 없어보였습니다. 어쩌면 넘어진 게 아니라 누워있었던걸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진짜 잘못하면 큰 사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