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에 썼다가... 너무 빨리 다음장으로 휘리릭 넘어가길래 여기로 다시 옮겨 적습니다 ^^;;;
아마도..좋은 글 게시판에도..그리 어긋나는 내용은 아닐거라 생각해서요.
2월 26일 태안에 봉사갑니다.
이번이 세번째네요.
앞의 두번은 개인적인 거였고 이번엔 공적(?) 인거네요.
의료지원 나갑니다.
스케줄 상의로는 26일 10시까지 태안의료원으로 가니까, 10시반정도부터 오후 4시정도까지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 의료 봉사팀으로 가게 되겠네요.(위의 지시로요 ^^;;;)
최근 태안에 봉사 가시는 분들도 많이 줄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가는 26일은 평일이니까 바다에 오시는 분들 더 적으실거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아마 엠블란스에 대기하고 있을겁니다. 가져가는 것은 비상약 정도이고, 아주 간단한 처치밖에 할 수 없겠지만... 도움 필요하신 분들은 꼭 오세요. ^^
지난번에 가보니까 저도 그렇고... 두통과 메쓰거움은 호소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으시더라구요.
오셔서는 오유에서 봤다고 아는 척 한번 해주시면 더 좋구요.
맘 맞으시면 따뜻한 차 한잔 나누어 드시고요.ㅋ
아마 엠블런스에 가운 입은 남자의사는 저뿐일테니.. 알아보시기 어렵지는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