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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보니 넥슨 요즘 좀 변하는게 보이는 이유가
게시물ID : mabinogi_25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말리
추천 : 14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11 14:59:28
아마 롤때문인듯

2011년 말에 서비스 시작하고 나서 13년 현재 피시방 대충봐도 롤 점유율이 딱 보임.

불과 2년도 안되서 폭발적으로 오른 점유율과 게임 특성상 E스포츠에도 대입하기 쉬워서 접근성까지 타게임보다 뛰어난 게임을 보며 넥슨은 좀 위기의식을 느낀듯

메이플스토리 대격변과 갑자기 유저의 말을 듣기 시작하고 밸런스 패치를 시작 하는 던파, 10주년도 아니고 9주년이라는 어찌보면 애매한 연수에 역대급으로 거대하고 성대한 판타지 파티를 시작하더니 이렇게 까지 줘도 되는거 싶을 정도로 의문이 되는 이벤트를 7월11일부터 9월5일까지 장기간으로 하는 것을 보면

라이엇의 경영방식과 롤의 컨텐츠를 보면서 뭔가 크게 느꼈고 이미 추락할만큼 추락한 자신들의 이미지를 보며 이대로 가다간 점점 더 점유율과 기업의 이미지를 잃을 거라 생각 한듯

간단히 말하자면 아이폰이 처음 들어 왔을때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을 생각 하면 됨

기존의 삼성이나 LG같은 핸드폰 업체들은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자  '할수 있으면서' 자신들과 통신사들의 이득을 더 얻기 위해서 사용자의 편의보다는 이윤중심의 스마트폰 같은 핸드폰 등 여러종을 내면서 언플을 시작 했고 나중에서야 현실을 알아차린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안드로이드 OS도입 한 스마트폰을 내면서 지금의 스마트폰까지 온 것 처럼 넥슨도 라이엇의 국내 점령으로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에 맞추기 위해서 이윤을 포기 하는 모습이 살짝씩 보이고 여태까지의 호갱님들 한테 대외적으로 뿌리는게 점점 많아짐.

물론 아직까지 키트나 복권식의 캐쉬 아이템같은 게임내의 비중이 큰 아이템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개선안한다기 보단 개선 못한다고 보는게 맞음
아직 넥슨은 저런류의 컨텐츠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해낼 컨텐츠를 생각 하지 못했거든.

아무튼 이번해는 조금 재밌어지기 시작함 여지껏 쓰러진적 없는 부동의 1위넥슨과 해외에서 단단하게 단련하여 한국이라는 링위에 오른 신인 아닌 신인 라이엇.

생각보다 강한 라이엇의 잽에 거만떨던 넥슨은 이제 슬슬 가드를 올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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