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가 변했다기 보다도...
.....유저분들이 많이 변하셨음.
솔직히 전 디씨, 오유, 웃대 다 하는데요. (유머 편식 없어요. 걍 재밌는것만 가려서 봅니다 ^ ^;)
당연히 활동은 이 곳 에서만 합니다.
유머 사이트 저 세 곳 다 좋아하지만...
유머 사이트 개개의 성격이 다 다르니만큼 다른 곳의 유저분들이 오실 경우,
적응 안 되는 것도 사실이죠.
전에 비해 오유도 많이 알려지고 하면서........
솔직히 유저분들의 뒤섞임 현상은 아닐까 합니다.
전엔 베스트나 베오베에서도 이렇게 까지 싸우는 모습들을 본 적 없는데
재미있게 놀고, 읽다가도 누가 툭 꺼낸 화두에 악착같이 달라들어 열내고
결국 원래 글은 잊혀지고, 싸우고...내가 옳네 니가 옳네;;;
그런게 뭐 그리 중요합니까.
내 의견이 반드시 맞아 떨어지란 법도 없는데..
이따금 진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기 의견에 불과해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여튼 눈팅족분들이든 회원분들이든, 잠시나마 유머 보시려 들러주신 분들이든...
즐겁게 유머 보러 왔다가 기분만 나빠지는 셈이군요.
(전 눈팅 생활도 제법 오래 했던지라;; 끼기는 싫고 그냥 답답한 심정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서로 서로 즐겁게 지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논쟁의 소지가 있더라도,
적어도 공격적이 되진 않도록 함은 어떨런지요.
실제로 이런 토론이나 논쟁이나 단순한 말싸움이 현실에서 있다 칩시다.
..........이렇게까지는 못할걸요? ㄱ-;;
어디까지나 온라인이란 관점에서 평소에 못했던 자기 할 말.
혹은 감정의 배출구로 여겨버리는 건 아닐까 해요.
그렇다고 너무 회원제로 돌려버리면 최소 '의견' 이란게 묵살되는 것을 원치 않기에
그저 전처럼...서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며,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 성을 갖추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유저 분들의 많은 노력도 필요하다 여겨져요.
《 오늘의 유머 》
저에게는 둘도 없이 소중한 공간입니다.
다른 어떤 분에게도 그럴 거예요.
저 타이틀 처럼 오늘 잠시나마 웃고 가실 수 있는..유머 하나에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곳이 되길 바래요.
앞으로 몇 년 후에도 계속 찾을 수 있도록...
부족한 긴 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_ _) (^ ^)*